주지숙기자
국내 상장사 공시·실적 데이터 분석
작성 기사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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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고점 51% 낙폭과 기관 15일 순매도
LG씨엔에스 주가는 2026년 6월 1일 143,700원까지 올랐다가 10월 1일 70,200원으로 내려왔다. 고점 대비 51.1%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고, 기관계는 9월 8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가 스코어는 9월 한 달 사이 53점에서 63점으로 10점 올랐지만, 점수를 끌어올린 쪽은 성장이 아니라 안정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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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 3년 반 새 유통주식 23% 감소와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
티쓰리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478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1% 늘었다. 영업이익은 110억2000만원, 순이익은 119억7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회사는 자기주식을 계속 사들였고, 발행주식총수는 2022년 말 이후 1006만주 줄었다. 투자대가 스코어는 한 달 새 64점에서 76점으로 올랐지만 퀄리티 항목은 10점 만점에 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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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 스코어 71점과 8월 고점 24% 낙폭
DN오토모티브의 투자대가 스코어가 한 달 만에 46점에서 71점으로 올랐다. 105점 만점 채점이고 산출 기준일은 2026년 9월 25일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조2,493억원, 영업이익은 2,054억원으로 최근 8개 분기 중 가장 컸다. 주가는 8월 18일 6만2,800원을 찍은 뒤 9월 23일 4만7,700원으로 24.0%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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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씨, 영업이익 232억과 최대주주 15만주 매도
엘티씨의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413.0억원으로 2025년 연간 296.3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1,408.8억원, 영업이익은 232.0억원으로 확인 가능한 최근 8개 분기 가운데 가장 컸다. 그 사이 최대주주 지분은 27.59%에서 26.17%로 내려갔고, 신용융자 잔고는 60영업일 만에 34.5% 늘었다. 실적과 수급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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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25배 매출과 스코어 78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5년 연결 매출은 21조 2,023억원이다. 전년 9조 4,119억원의 2.25배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4.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4.1% 줄었다. 매출이 커진 자리에 이익은 따라가지 못했다. 22일 종가는 58,000원, 더인베스트 대가 스코어는 105점 만점에 7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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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텔레콤, 반기 85억 영업이익과 임원 옵션 1만주의 행방
기산텔레콤의 투자대가 스코어가 한 달 사이 49점에서 83점으로 34점 뛰었다.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84.7억원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80.8억원을 넘긴 것이 배경이다. 한편 4월 임원 13명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각 1만주를 취득했고, 5월에는 그중 6명이 소유비율 0.00%를 보고했다. 실적 도약과 내부자 지분 흐름을 공시 숫자로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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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반기 순익 1519억에도 60일 28% 하락
동진쎄미켐의 2026년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518.7억원으로 2025년 연간 순이익 940.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그런데 주가는 최근 60영업일 동안 28.05% 내렸고 외국인은 같은 기간 688억원을 순매도했다. 영업이익률은 업종 10위인 반면 매출은 세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줄어 매출성장률은 74곳 중 73위다. 300억원 자사주 매입과 44만주 소각, 배당 650원으로의 점프까지 숫자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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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054780), 8월 26일 들어온 225억 계약은 작년 매출의 1.4배다
배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사 키이스트(054780)의 시가총액은 252억 원이다. 8월 26일, 이 회사에 시가총액의 9할 크기 계약 한 건이 공시됐다. KBS 사극 문무의 제작 공급 계약 225억 원이다. 지난해 연 매출(157억 원)의 1.4배가 넘는다. 그런데 이 회사의 최근 장부는 잠정 포함 7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계약서 한 장과 장부 한 권 사이의 거리를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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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솔론(093190), 자사주 25%, 남은 유통물량 25%, 배당성향 25%의 회사
POS·모바일 프린터 회사 빅솔론(093190)의 공시를 시간순으로 읽으면 한 방향의 그림이 나온다. 주식이 시장에서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는 그림이다. 회사는 자사주를 사서 쌓았고, 대주주는 장내에서 꾸준히 지분을 늘렸다. 그 결과 발행주식의 4분의 3이 회사와 대주주 측에 잠겨 있다. 남은 4분의 1을 둘러싼 숫자들(배당성향 25.5%, PER 7.02배, 그레이엄 넘버 대비 절반 이하)을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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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케이글로벌(126880), 연 매출보다 큰 1,713억 계약을 받은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4%다
산업용 가열로(Fired Heater) 회사 제이엔케이글로벌(126880)의 8월 공시란에 큰 숫자가 찍혔다. 나이지리아 단고테 정유사향 1,713억 원 공급계약이다. 지난해 연 매출(1,473억 원)보다 크고, 시가총액(668억 원)의 2.6배다. 문제는 그릇이다. 이 회사의 최근 1년 영업이익률은 2.4%이고, 2025년에는 영업적자 분기가 두 번 있었다. 큰 일감과 작은 그릇, 그리고 경영권 이슈까지 얹힌 장부를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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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에너지(100840), 소액주주 4만 명이 받아 든 성적표는 만점 세 과목과 0점 한 과목이다
LNG 기자재(에어 쿨러) 공급사 SNT에너지(100840)의 주주명부는 반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두꺼워졌다. 소액주주가 2025년 말 2만 2,608명에서 반기 말 4만 1,263명이 됐다. 몰려든 이들이 받아 든 성적표는 극단적이다. 더인베스트 투자대가 스코어에서 수익성·안정성·성장은 만점인데, 퀄리티는 10점 만점에 0점이다. 만점의 근거와 0점의 정체,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대주주의 매매 일지를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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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005930·000660), 시총 217조 원이 사라진 날 두 주가는 나란히 200일선에서 멈췄다
삼전닉스라는 종목은 없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한 화면에 놓고 읽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두 회사는 2026년 8월 6일 나란히 폭락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는 나란히 대규모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떨어졌지만, 두 회사의 장부와 가격표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 그 차이를 공시 데이터로 갈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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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036620), 대표는 올해만 31억 원어치 자기 회사 주식을 샀다
아웃도어 패션 기업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의 7월 공시란에는 같은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김호선 대표이사다. 5월과 7월에 걸쳐 장내 매수 보고가 이어졌고, 올해 매입 규모가 총 31억 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회사는 회사대로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는 중이다. 매출을 4년 만에 5배로 키운 회사의 오너가 지금 가격에 계속 베팅하는 셈이다. 그 베팅의 근거와 반대편 체크포인트를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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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 하루 16% 폭락 뒤에도 PER 101배가 남았다
7월 28일, 삼성전기(009150)는 하루 만에 15.92% 떨어졌다. 주가는 132만 5,000원에서 111만 4,000원이 됐고, 시가총액은 83조 원이 됐다. 그런데 폭락 후의 가격표를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PER은 여전히 101배로, 업종 108개 종목 중 가장 비싸다. 실적은 분기 최고치를 새로 쓴 회사에서 왜 이런 숫자가 나오는가. 시장이 가격에 무엇을 넣었었는지, 공시로 되짚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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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258790), 영업이익 280% 급증과 투자주의 지정이 같은 달에 왔다
문서보안 기업 소프트캠프(258790)의 7월은 바빴다. 10일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14일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9.6% 늘었다는 공시가 나왔다. 27일에는 배환국 대표이사의 장내 매수 보고가 접수됐다. 시가총액 216억 원의 초소형주에서 호재와 경고가 같은 달에 쏟아진 셈이다. 숫자의 안팎을 공시로 뜯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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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컴퍼니(013990), 회사는 주식의 22%를 쌓았고 최대주주는 지금도 산다
유아용품 기업 아가방컴퍼니(013990)의 발행주식은 3,289만 주다. 이 가운데 회사가 가진 자기주식이 1분기 말 722만 주, 비중으로 21.97%다. 최대주주 랑시코리아는 7월까지 장내 매수로 지분을 28.58%까지 늘렸다. 시장에서 거래될 주식이 빠르게 잠기고 있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거래소는 이 종목을 여러 차례 투자주의로 지정했다. 잠기는 물량과 흔들리는 수급, 그리고 1분기 영업이익 +57.7%의 실체까지 공시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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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 최대주주도 의장도 연기금도 행동주의 펀드도 샀다
올해 봄부터 코웨이(021240)의 지분 공시란이 붐볐다. 최대주주 넷마블이 세 차례 장내 매수를 보고했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개인 계좌로 10만 주 넘게 샀다. 국민연금은 7.51%로 늘렸고,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6.21%를 모았다. 사는 쪽의 명단은 화려하다. 반대편에는 낯선 숫자가 하나 있다. 시가총액을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눈 PCR이 135배다. 산 사람들의 논리와 말리는 숫자를 나란히 놓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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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테크(265560), 시가총액 760억 회사에 들어온 1,985억 현대차 계약
전기차·수소차용 정션 박스와 전력변환 부품을 만드는 영화테크(265560)의 시가총액은 760억 원이다. 이 회사가 올해 2월 현대자동차와 맺은 공급 계약 금액은 1,985억 원, 시가총액의 2.6배이자 지난해 연매출(1,086억 원)의 1.8배다. 지표는 저평가 신호로 가득하다. PER 3.38배, PBR 0.75배, 최근 1년 영업현금흐름은 시가총액의 44.75%다. 그런데 올해 1분기 매출은 8.8% 뒷걸음쳤고, 증권사 리포트는 최근 6개월간 단 1건이다. 계약서와 재무제표, 공시를 겹쳐 놓고 이 간극의 실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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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030190), 넉 달 만에 지분 7.5%를 채운 피델리티가 본 것
올해 3월 20일, 피델리티 계열 운용사가 이 종목 지분 5.02%를 처음 신고했다. 넉 달 뒤인 7월 10일에는 7.50%까지 늘렸다. 그 사이 회사는 자사주 신탁 50억 원어치 취득을 끝냈고, 곧바로 90억 원짜리 새 계약을 걸었다. 배당은 4년 연속 늘어 주당 510원이 됐다. 신용평가 1위 회사를 두고 큰손들이 움직이는 이유를 공시와 숫자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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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기 영업이익 37조 6,103억 — 그런데 주가는 신주 발행가보다 24% 낮다: SK하이닉스(000660), 43조 증자의 7월
SK하이닉스(000660)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37조 6,103억 원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벌었던 영업이익(12조 4,103억 원)의 세 배를 한 분기에 벌었다. 최근 4개 분기 합산(TTM) 영업이익률은 58.58% — 전기/전자 업종 109개 종목 가운데 1위다. 그런데 같은 7월, 회사는 신주 1,779만 주를 주당 242만 5,000원에 발행해 43조 원을 조달하고 그 주식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오늘 주가는 183만 원. 신주를 산 쪽이 치른 값보다 24.5% 낮다. 기록적인 실적, 초대형 증자, 그리고 외국계 큰손의 지분 축소 공시가 한 달 안에 겹쳤다. 공시와 수치를 그대로 펼쳐놓고 계산서를 맞춰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