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스코어 72점 뒤에 해지된 계약 819억
상반기 순이익 154억원, 1년 전보다 51.9% 증가
밸류에이션·수익성 만점, 성장·이력은 22점 중 3점
주가 10,480원, 전환사채 전환가 10,656원 바로 아래
스코어 72점, 만점과 3점이 섞인 점수표
엠플러스의 투자대가 스코어는 10월 6일 72점이다. 105점 만점 기준이며 9월 6일 66점에서 6점 올랐다. 점수는 9월 30일까지 66점에 머물다 10월 1일 72점으로 올라섰다. 점검 항목 20개 중 14개를 통과했다.
| 카테고리 | 점수 | 만점 | 득점률 |
|---|---|---|---|
| 밸류에이션 | 28 | 28 | 100.0% |
| 수익성 | 26 | 26 | 100.0% |
| 퀄리티 | 7 | 10 | 70.0% |
| 안정성 | 8 | 19 | 42.1% |
| 성장·이력 | 3 | 22 | 13.6% |
| 합계 | 72 | 105 | 68.6% |
점수표는 양 끝으로 갈린다. 밸류에이션 28점과 수익성 26점은 만점이다. 반면 성장·이력은 22점 중 3점, 안정성은 19점 중 8점에 그친다.
싸게 거래되고 잘 버는 회사라는 평가와 이익 궤적이 고르지 않고 부채가 무거운 회사라는 평가가 한 점수에 함께 들어 있다. 이 기사는 그 엇갈림이 어디서 나오는지 공시 숫자로 따라간다.
PER 4.96배를 만든 순이익의 구성
PER 4.96배는 기계/장비 업종 59개 종목 중 11번째로 낮다. ROE 22.12%는 10위다. 반대로 부채비율 104.73%는 50위, 매출성장률 7.75%는 53개 중 38위다.
PER의 분모인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은 259.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41.8억원보다 많다. 2026년 1분기 순이익 117.7억원이 영업이익 101.9억원을 넘어선 영향이 크다. 영업 밖에서 생긴 이익이 PER을 낮춘 몫이 있다는 뜻이다.
그레이엄 넘버는 21,349원으로 현재가 10,480원의 두 배 남짓이다. 공식에 대입해 나온 계산값일 뿐 주가 전망이 아니다. 주당 순유동자산가치(NCAV)는 3,791원으로 넷넷 조건에는 못 미친다.
알트만Z는 2.67로 위험 구간 기준선 1.81을 웃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중 6점이다. EV/EBIT는 7배, 영업현금흐름 기준 PCR은 5.03배다.
분기 매출 134억에서 880억까지, 진행률 회계의 진폭
연간 매출은 2021년 764.8억원에서 2023년 3,400.5억원까지 늘었다. 2024년에는 1,287.4억원으로 62.1% 줄었고 2025년 1,842.1억원으로 다시 43.1% 늘었다. 영업손익은 2021·2022년 적자 뒤 2023년부터 흑자다.
분기 매출은 2025년 4분기 133.9억원과 직전 분기 880.1억원 사이에서 6배 넘게 벌어졌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320.3억원으로 1년 전 596.0억원보다 46.3% 줄었다.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67.0% 감소했다.
상반기로 묶으면 그림이 달라진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830.1억원으로 1년 전 828.1억원과 비슷하다. 상반기 순이익은 154.0억원으로 51.9% 늘었다 (출처).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28.1% 늘었다 (출처).
매출이 출렁이는 구조
감사인 대주회계법인은 2025년 감사에서 진행률에 따른 프로젝트 매출 인식을 핵심감사사항으로 꼽았다. 장비 프로젝트가 진행된 정도에 맞춰 매출을 나눠 잡는 방식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이다.
이 방식에서는 고객의 일정 조정이나 계약 해지가 곧바로 분기 매출에 반영된다. 자료가 있는 최근 8개 분기는 모두 영업흑자였지만 분기별 영업이익은 23.8억원에서 122.4억원까지 오갔다.
분기말 주가는 실적과 엇갈렸다. 영업이익이 101.9억원으로 늘어난 2026년 1분기 말 주가는 12,850원이었다.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줄어든 2분기 말에는 10,390원으로 내려왔다.
올해 해지된 공급계약 세 건, 818.7억원
| 공시일 | 계약상대 | 구분 | 금액(억원) | 내용 |
|---|---|---|---|---|
| 2026-01-16 | 글로벌 배터리 회사(미국 법인) | 해지 | 85.0 | 상대방 요청 합의 해지, 이행률 50% |
| 2026-02-04 · 02-20 | 글로벌 배터리 회사(미국) | 체결(정정) | 402.7 | 계약 시작 2025-03-25, 정정공시 2회 |
| 2026-04-01 | Our Next Energy Inc. | 해지 | 407.5 | 상대방의 선적 일정 재조정 기한 경과 |
| 2026-05-04 | 블루오벌 SK | 해지 | 326.2 | Ford·SK온 합작법인 체제 종결 |
2026년 들어 해지 공시만 세 건이다. 해지 금액을 더하면 818.7억원이다. 2025년 연간 매출 1,842.1억원의 44.4%에 해당한다.
최근 24개월 공시에서 체결 건은 2025년 3월 25일 시작한 미국향 계약(402.7억원) 하나다. 이 계약은 2026년 2월 두 차례 정정공시가 나왔다.
회사는 해지된 세 계약 모두 선수금 반환 의무가 없다고 공시했다. Our Next Energy 건은 선수금 일부를 정산 합의하고 나머지를 이행 비용과 손해에 충당했다. 블루오벌 SK 건은 통보 전 승인된 수행분을 보상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보도로 먼저 나온 새 거래처
새 고객 쪽 소식은 언론 보도로 먼저 나왔다. 10월 6일 유럽 배터리사에 방산·항공우주용 각형 장비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출처). 7월에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과 조립 장비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
두 건 모두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로는 확인되지 않아 계약 규모를 알 수 없다. GM 시험 라인에 한국 장비가 참여했다는 10월 3일 보도에서도 양산 발주 일정은 미정으로 전해졌다 (출처). 원문 공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전환가 10,656원과 두 배로 불어난 사채
2024년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250억원(150억원·100억원 두 건)의 전환가액은 10,656원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2%, 만기는 2029년 10월 11일이다. 전환청구는 2025년 10월 11일부터 가능하다.
10월 6일 종가 10,480원은 전환가보다 176원 낮다. 2026년에는 1월 33,000주, 4월 36,000주와 112,612주가 이 가격에 주식으로 바뀌었다.
2025년 10월에는 전환사채 투자자 두 곳이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로 보유비율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한 곳은 11월 전환사채 매도로 보유비율이 3.13%까지 낮아졌다.
| 기준 시점 | 발행주식총수(주) | 자기주식(주) | 유통주식수(주) |
|---|---|---|---|
| 2024년 말 | 12,282,402 | 335,047 | 11,947,355 |
| 2025년 반기말 | 12,157,656 | 210,301 | 11,947,355 |
| 2025년 말 | 12,157,656 | 327,173 | 11,830,483 |
| 2026년 1분기 말 | 12,073,784 | 210,301 | 11,863,483 |
| 2026년 반기말 | 12,222,396 | 210,301 | 12,012,095 |
자기주식은 2024년 12월과 2025년 6월 각 10억원어치를 소각 목적으로 사들였다. 발행주식총수는 2024년 말 12,282,402주에서 2026년 1분기 말 12,073,784주까지 줄었다.
반기말에는 전환권 행사로 12,222,396주가 됐다. 소각으로 줄인 주식 상당 부분을 전환 물량이 다시 채운 셈이다. 유통주식수는 2024년 말보다 오히려 6만여주 많다.
늘어난 사채와 공장 부지
6월 26일에는 2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이자율 5.8%, 만기 2028년 6월로 발행했다. 반기말 미상환 사채 잔액은 346억원으로 1분기 말 162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3월에는 충북 청주 국사산업단지 토지·건물 224억원 양수를 결정했다. 자산총액의 12.57% 규모다. 회사는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를 목적으로 밝혔다.
고점 18,860원에서 절반 아래로 내려온 주가
2025년 9월 이후 수정주가 최고가는 2026년 4월 21일 18,860원이다. 최저가는 7월 29일 7,690원으로 하루에 10.69% 내린 날이다.
10월 6일 종가 10,480원은 고점보다 44.4% 낮고 저점보다 36.3% 높다. 9월 28일 9,200원에서 5영업일 만에 13.9% 올랐고, 10월 6일 하루 상승률은 5.43%다.
블루오벌 SK 해지가 공시된 5월 4일부터 5영업일 동안 주가는 5.53% 내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16.7억원 순매수, 개인은 12.2억원 순매도였다.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받은 60영업일
7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60영업일 동안 외국인은 2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계 순매수는 0.5억원 순매도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10월 6일은 잠정 집계).
외국인과 개인이 서로 반대편에 섰다. 8월 17일이 낀 주에는 외국인이 8.6억원을 팔고 개인이 8.6억원을 샀다. 9월 28일이 낀 주에도 외국인 순매도 7.5억원을 개인이 받아냈다.
9월 30일 거래량은 293,176주로 20영업일 평균 82,779주의 3.5배였다. 이날 주가는 5.07% 올랐고 외국인은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 잠정치까지 5영업일 이어졌다.
공매도와 신용잔고
10월 2일까지 59영업일의 공매도 비중은 거래량 대비 4.33%다. 비중이 가장 높았던 날은 7월 13일 17.18%로 평균의 4배 수준이다. 9월 3일(15.28%)과 8월 31일(12.18%)에도 튀었다.
9월 4일 이후 19영업일 비중은 2.82%로 낮아졌다. 7·8월 37영업일 평균 4.87%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7월 8일 371,012주에서 8월 5일 248,526주까지 줄었다. 9월 30일 기준으로는 276,780주다. 상장주식 대비 2.27%이며 60영업일 전보다 25.4% 적다. 빚을 낸 매수 물량이 쌓이는 흐름은 아니다.
담보 잡힌 82만주와 1년 새 5천명 줄어든 소액주주
최대주주는 김종성 대표로 21.34%를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합하면 23.40%다. 대량보유 보고상 보유비율은 27.63%로, 2024년 10월 전환사채 매도청구권 계약으로 4.20%p가 늘어난 이후 수치다.
이 가운데 826,696주(6.76%)가 주식담보대출에 묶여 있다. 9월 21일 보고 사유는 담보대출 기간 연장이었다. 최근 1년 대량보유 보고 사유는 담보대출 연장과 임원 퇴임에 따른 특별관계 해소였다.
2025년 말 소액주주는 14,263명으로 1년 전 19,401명보다 5,138명(26.5%) 줄었다.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860만주에서 753만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발행주식총수 감소는 12만여주에 그쳤다.
배당과 자사주
주당 배당금은 2025년 결산에서 2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배당성향은 11.5%다. 자기주식 취득은 2023년 7월 20억원, 2024년 12월과 2025년 6월 각 10억원이었다.
최근 6개월 증권사 리포트는 키움증권 1건(5월 28일)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집계 사실을 옮긴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숫자로 확인되는 리스크
2026년에만 세 건, 818.7억원 규모 계약이 해지됐다. 사유는 고객사 합작법인 해체, 상대방 계약 위반, 합의 해지로 제각각이다. 같은 기간 공시로 확인되는 신규 체결은 정정공시 두 건이 나온 1건뿐이다. (출처)
진행률 기준 매출 인식이라 분기 매출이 133.9억원에서 880.1억원까지 오갔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46.3%, 영업이익은 67.0% 줄었다.
전환가 10,656원과 현재가의 차이가 176원이다. 반기말 미상환 사채는 346억원으로 1분기 말의 두 배를 넘었다. 부채비율 104.73%는 업종 59개 종목 중 50위다.
최근 4개 분기 순이익 259.0억원이 영업이익 241.8억원보다 많다. PER 4.96배에는 영업외 이익의 몫이 섞여 있다.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 중 826,696주(발행주식의 6.76%)가 담보대출에 잡혀 있다. 최근 보고는 기간 연장이다.
2차전지 장비 업계의 수주 경쟁이 단가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다. 성장·이력 점수 22점 중 3점은 이익 궤적의 불안정을 반영한다. (출처)
다음 공시에서 확인할 대목
- 3분기 보고서의 매출·영업이익: 2분기 매출 320.3억원에서 회복하는지 여부
- 유럽 각형 장비, 미국 전고체 장비 건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로 이어지는지 여부 (출처) (출처)
- GM 시험 라인 이후 양산 발주 일정 (출처)
- 전환가 10,656원 부근에서 전환권 행사가 추가로 나오는지 여부
- 청주 국사산업단지 224억원 부지의 투자 집행과 200억원 사채 상환 일정
-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826,696주의 연장·상환 보고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이 기사는 공시와 거래소 숫자가 가리키는 방향을 정리한 것이다.
데이터 추출: 2026-10-0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