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산업, 분기 영업이익 3.9배와 고점 대비 52% 낮은 주가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106.72억원, 지난해 연간 105.73억원 추월
대가 스코어 84점에서 96점, 수익성·안정성·퀄리티 만점
HVDC 공급계약 2건 기간 종료, 6월 이후 신규 계약 공시 공백
한 달 새 12점 오른 대가 스코어 96점
제룡산업의 투자대가 스코어는 10월 20일 기준 96점이다. 만점 105점에 별점 9.1이다. 한 달 전인 9월 20일에는 84점이었다.
점수는 곧게 오르지 않았다. 9월 21일 90점으로 오른 뒤 10월 2일 84점으로 되돌아갔다. 10월 12일 다시 90점이 됐고 10월 15일과 20일 두 차례 96점을 찍었다.
다섯 개 카테고리 가운데 세 곳이 만점이다. 수익성 26점, 안정성 19점, 퀄리티 10점을 모두 채웠다. 점검 항목 20개 중 18개를 통과했다.
빈 곳은 성장·이력이다. 최근 1년 매출은 늘었지만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3.85%다. 2022년 매출이 정점이었기 때문이다.
반기 만에 넘어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06.72억원이다. 1분기 48.37억원과 2분기 58.35억원을 더한 값이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05.73억원을 반기 만에 넘었다. (출처)
상반기 매출액은 301.95억원이다. 2025년 연간 매출 379.24억원의 79.6%에 이른다. (출처)
3개 분기 연속 증가
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3분기 14.81억원에서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2026년 2분기 58.35억원으로 3.9배가 됐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도 84.29억원에서 162.82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8%다. 전년 같은 분기 매출은 66.8%, 영업이익은 83.9% 늘었다.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30.65%다.
길게 보면 매출은 출렁였다. 2022년 593.08억원에서 2024년 293.28억원으로 절반 아래로 줄었다. 최근 4분기 매출 507.44억원은 아직 2022년에 못 미친다.
영업이익은 사정이 다르다. 최근 4분기 영업이익 155.52억원은 최근 5개 사업연도 어느 해보다 많다. 매출보다 이익이 먼저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
이익은 3.9배, 고점 대비 52% 내린 주가
실적과 주가는 다른 길을 걸었다. 2025년 3분기 말 수정주가는 5,930원이었다. 2026년 2분기 말은 6,750원으로 13.8% 올랐다. 같은 기간 분기 영업이익은 3.9배가 됐다.
그 사이 주가는 한 차례 크게 솟았다 꺼졌다. 2025년 12월 30일 6,160원이던 주가는 2026년 5월 8일 13,730원까지 올랐다. 이후 7월 29일 5,290원까지 61.5% 밀렸다.
10월 20일 종가는 6,530원이다. 5월 고점보다 52.4% 낮고 7월 최저 종가보다 23.4% 높다. 전력기기 업종의 단기 급등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출처)
거래도 그 구간에 몰렸다. 2026년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20.38억원, 5월은 198.46억원이다. 2025년 9월 5.80억원의 30배를 웃돈다. 9월에는 6.74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금속 업종 19개 종목 속 ROE 1위
제룡산업은 코스닥 금속 업종으로 분류된다. 업종 19개 종목 가운데 ROE와 매출성장률이 1위다. 영업이익률은 2위다.
시가총액은 1,306억원으로 업종 7위다. 업종 중앙값 1,027.8억원보다 크다. 기업가치(EV)는 1,222.9억원으로 시가총액보다 작다.
숫자로 본 가격표
재무 안전성 지표도 높은 편이다. 부채비율 12.24%, 유동비율 892.9%다. 알트만 Z점수는 9.63으로 위험 구간 기준선 1.81을 크게 웃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중 7점이다.
그레이엄 넘버는 10,446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60% 높다. 주당 순유동자산(NCAV)은 4,176원이라 주가가 그보다 높다. 순유동자산 아래에서 거래되는 넷넷 종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HVDC 공급계약 2건과 네 번의 정정 공시
회사는 송전·배전·지중선 자재와 통신·철도 자재를 만든다. 대부분 주문 방식의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공공기관과 민수시장에 공급한다. (출처)
최근 24개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4건이다. 모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맺은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 계약의 정정 공시다. 계약은 2건이고 정정마다 기간이 늘어났다.
| 공시일 | 계약금액(억원) | 계약기간 | 최근 매출 대비 | 공시 |
|---|---|---|---|---|
| 2026.02.02 | 90.84 | 2025.08.04 ~ 2026.03.31 | 30.9% | 원문 |
| 2026.03.16 | 215.25 | 2025.01.09 ~ 2026.06.29 | 52.6% | 원문 |
| 2026.03.30 | 90.84 | 2025.08.04 ~ 2026.06.30 | 30.9% | 원문 |
| 2026.06.22 | 215.25 | 2025.01.09 ~ 2026.08.31 | 52.6% | 원문 |
큰 계약은 215.25억원이다. 공시상 최근 매출의 52.6%에 해당한다. 종료일은 6월 29일에서 8월 31일로 다시 미뤄졌다. (출처)
작은 계약 90.84억원은 종료일이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바뀌었다. 두 계약 모두 공시상 계약 기간이 끝났다. 6월 22일 정정 이후 새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없다. (출처)
공시 직후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3월 16일 공시 뒤 5영업일 주가는 7.35% 올랐다. 6월 22일 공시 뒤 5영업일은 16.89% 내렸다. 이 구간 외국인은 11.2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당 배당금 100원에서 300원으로
주당 현금배당금은 2021년 100원에서 2025년 300원으로 늘었다. 2024년 200원에서 한 해에 100원을 올렸다. 2025년 배당성향은 50%다. (출처)
3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수익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제시했다고 보도됐다. (출처)
소각 공시 없는 자사주
자기주식은 848,021주로 발행주식의 4.24%다. 2022년 11월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맺었다. (출처) 그해 말 286,644주였던 자사주는 2023년 1분기 848,021주가 됐다. (출처) (출처)
그 뒤 3년 넘게 자사주 수량은 그대로다. 공시 이력에 자사주 소각 결정은 없다. 발행주식 2,000만주에 유통주식은 19,151,979주다. (출처)
최대주주 측 42%와 소액주주 1만3천 명
최대주주는 박종태 회장으로 22.38%를 가졌다. 특수관계인 박인준 사장 9.89%, 박진수 6.77%, 김현순 감사 3.09%를 더하면 42.13%다. (출처)
일가 지분은 몇 해에 걸쳐 조금씩 줄었다. 박진수 씨 지분은 2021년 말 1,954,962주에서 2024년 말 1,354,962주가 됐다. 박인준 사장은 2024년 6월 300,000주 감소를 보고했다. (출처)
2025년 4월에는 대량보유 보고가 있었다. 특별관계자 추가와 단순 추가취득으로 보유 비율이 2.15%p 오른 44.28%가 됐다. (출처) 이 수치는 특별관계자 연명 보고 기준이라 반기보고서의 최대주주 측 4명 합계와 집계 범위가 다르다.
줄어든 주주 수, 늘어난 보유 주식
소액주주는 2024년 말 15,664명에서 2025년 말 13,073명으로 2,591명 줄었다. 같은 기간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9,321,200주에서 9,859,809주로 늘었다. (출처) (출처)
주주 수는 줄고 주식은 늘었다는 뜻이다. 남은 소액주주 1인당 보유 주식이 많아졌다. 2024년 한 해 주주 수가 6,264명 불어난 뒤의 변화다.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 자리 비운 기관
최근 20영업일(9월 17일~10월 20일, 20일은 가집계) 외국인은 10.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수정주가는 4.8% 내렸다.
외국인 매도는 10월 중순에 몰렸다. 10월 14일 4.54억원, 15일 6.18억원을 순매도했다. 그 이틀 개인이 같은 규모를 받아냈다.
기관은 사실상 자리를 비웠다. 60영업일 중 기관계가 순매수한 날은 5일이다. 연기금 등 기금의 매매는 한 건도 없었다.
60영업일로 넓히면 외국인 매매는 거의 상쇄된다. 외국인 누적은 8월 18일 하루 10.10억원 순매수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10월 6일 13.89억원까지 쌓였다가 10월 15일 다시 0 아래로 내려왔다.
기관계 누적은 8월 중순부터 -6억원대에 머물렀다. 8월 13일부터 24일 사이 매도가 이어진 뒤로는 순매매가 거의 없었다.
9월에 몰린 공매도
공매도는 9월에 몰렸다. 9월 1~3일과 14~22일에는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7~9%대인 날이 이어졌다. 9월 11일 14.08%가 60영업일 중 가장 높았다.
9월 11일 하루 공매도 대금은 0.55억원이다. 거래대금이 3.90억원으로 적어 비중이 크게 튀었다. 9월 23일 이후 비중은 10월 13일(1.08%)을 빼면 1% 아래다. 60영업일 평균 비중은 2.31%다.
줄어든 신용 융자
신용 융자 잔고는 줄고 있다. 7월 22일 582,060주에서 10월 15일 454,502주로 21.9% 감소했다. 10월 15일 잔고는 상장주식의 2.27%다.
8월 18일 452,951주가 60영업일 최저였다. 이후 9월 하순 51만주대로 올랐다가 10월 중순 다시 45만주대로 내려왔다. 빚을 낸 매수가 쌓이는 흐름은 아니다.
숫자 뒤에 남은 확인 거리
공시된 HVDC 공급계약 2건(215.25억원, 90.84억원)은 각각 8월 31일과 6월 30일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 6월 22일 이후 새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없다. 하반기 매출이 이어질지는 3분기 실적과 원문 공시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2026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94.43억원으로 영업이익 58.35억원보다 36.08억원 많다. 최근 4분기 순이익률 40.16%가 영업이익률 30.65%를 웃돈다. PER 6.41배는 이 순이익을 반영한 값이라 영업외 이익의 내용은 원문 공시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주가는 2026년 5월 8일 13,730원에서 7월 29일 5,290원까지 61.5% 내렸다.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20.38억원으로 평소의 수십 배였다. 업종 단기 급등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출처)
연간 매출은 2022년 593.08억원에서 2024년 293.28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3.85%다. 대가 스코어에서 만점을 못 채운 성장·이력 항목이 이 대목이다. (출처)
미국이 외국산 전력장비를 금지할 수 있다는 보도로 업종 변동성이 커졌다. 회사는 반기보고서에서 국내 공공기관과 민수시장 공급을 주로 밝히고 있다. 회사 매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자료는 없다. (출처) (출처)
업종 뉴스
업종 바깥 흐름도 있다. 한국전력의 55조원 규모 전력망 투자 계획과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보도됐다. (출처) (출처) 이런 흐름이 이 회사 수주로 이어질지는 공시로 확인된 바 없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증권사 리포트는 집계된 것이 없다. 감사인 안진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에 적정 의견을 냈다. 핵심감사사항은 민간부문 매출거래의 발생사실 평가였다. (출처)
※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추출: 2026-10-2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