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 분기 영업이익 3배와 고점 대비 57.6% 낙차
2분기 영업이익 55.9억원, 3개 분기 연속 증가
대가 스코어 74점, 수익성 26점 만점에 11점의 비대칭
HVDC 공급계약 2건의 10월 31일 종료일
한 달 새 68점에서 74점으로 오른 대가 스코어
세명전기의 투자대가 스코어는 10월 13일 기준 105점 만점에 74점이다. 한 달 전인 9월 13일 68점에서 6점 올랐다. 9월 18일부터 사흘간 65점으로 내려갔다가 68점으로 돌아왔고, 10월 12일 74점이 됐다.
점수 구성은 고르지 않다. 안정성(19점)과 성장·이력(22점)은 만점을 채웠다. 수익성은 26점 만점에 11점, 퀄리티는 10점 만점에 5점이다. 영업이익률이 업종 1위인 회사에서 수익성 점수가 절반에 못 미치는 비대칭이다.
점검 항목 20개 가운데 15개를 통과했다. 재무 개선 신호를 세는 피오트로스키 F점수는 9점 만점에 4점이다. 부도 위험을 가늠하는 알트만Z는 6.39로 위험 구간 기준선(1.81)과 거리가 멀다.
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126.5억원으로 최근 8개 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55.9억원,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5년 3분기 18.7억원에서 38.0억원, 39.7억원, 55.9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출처)
다만 1년 전과 견주면 결이 다르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10.8억원)보다 1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2.0억원)보다 9.9%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이 37.9% 늘 때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 구분 | 2025년 상반기 | 2026년 상반기 | 증감 |
|---|---|---|---|
| 매출액 | 161.0 | 222.1 | +37.9% |
| 영업이익 | 91.5 | 95.5 | +4.4% |
| 당기순이익 | 78.8 | 76.2 | -3.3% |
| 영업이익률 | 56.8% | 43.0% | -13.8%p |
연간 매출, 2년 새 2.7배
2023년 118.4억원이던 연간 매출은 2025년 323.3억원으로 2.7배가 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억원에서 148.2억원으로 늘었다. 2021년 150.3억원에서 2023년까지 줄던 매출이 2024년부터 방향을 틀었다.
회사는 2026년 2월 26일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로 2025년 실적을 먼저 알렸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389%, 당기순이익은 172.4% 늘었다. (출처) 언론도 영업이익 389% 증가를 다뤘다. (출처)
최근 4개 분기 합산(TTM) 매출은 38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24% 많다. 3년 매출 연평균 증가율은 32.29%다. 금속 업종 매출성장률 중앙값은 11.99%다.
분기 이익률과 TTM 이익률의 엇갈림
분기 영업이익률은 2025년 3분기 28.9%에서 38.9%, 41.5%, 44.2%로 3개 분기 연속 올랐다. 그래도 2025년 1분기(58.7%)와 2분기(56.0%)에는 못 미친다. 이 두 분기가 합산 구간에서 빠지면서 TTM 영업이익률은 45.82%에서 39.59%로 내려왔다.
TTM 영업이익도 2026년 1분기 158.3억원에서 2분기 152.2억원으로 줄었다. TTM 매출총이익률은 47.89%, 순이익률은 32.53%다. 이익률 수준 자체는 업종 영업이익률 중앙값(4.39%)의 9배를 웃돈다.
실적과 반대로 걸어간 주가
분기 영업이익이 18.7억원에서 55.9억원으로 늘어난 네 분기 동안 분기 말 수정주가는 9,160원에서 7,670원으로 16.3% 내려왔다. 실적 막대가 올라가는 동안 주가 선은 반대로 기울었다.
주가는 2026년 5월 8일 수정주가 16,57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7월 29일 5,200원까지 내려갔다. 10월 13일 현재가 7,020원은 고점보다 57.6% 낮고 저점보다 35.0% 높다.
2025년 실적 공시 직전 5거래일 주가는 10.89% 올랐고, 공시 후 5거래일은 21.01% 내렸다. 2025년 9월 이후 하루 등락률이 10%를 넘은 날은 12번이다. 10월 초에는 전기장비주 전반의 차익실현 매물 보도가 나왔다. (출처)
HVDC 공급계약 3건과 10월 31일 종료일
최근 24개월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8건이다. 8건 모두 정정공시이고, 실제 계약은 3건이다. 계약 상대는 모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품목은 HVDC 애자와 전선 금구류다.
| 계약 | 계약금액 | 매출 대비 | 계약 시작 | 종료일 변경 | 정정공시 |
|---|---|---|---|---|---|
|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1) | 166.6 | 141.0% | 2025-01-13 | 2026-04-30 → 06-29 | 2건 |
| 동해안~신가평(3공구) | 73.7 | 62.3% | 2025-03-19 | 2026-06-29 → 08-31 → 10-31 | 3건 |
| 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2) | 93.3 | 64.7% | 2025-08-05 | 2026-06-30 → 08-31 → 10-31 | 3건 |
두 계약(73.7억원, 93.3억원)의 종료일은 10월 31일이다. 두 계약 모두 종료일이 두 차례 뒤로 밀렸다. 종료 이후 후속 계약이나 추가 연장 여부는 이번 자료에 없어 원문 공시 확인이 필요하다.
HVDC 계약은 공시 당시 매출액의 66% 규모로 보도됐다. (출처) 전력망 투자 계획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다룬 기사도 이어졌다. (출처) (출처)
PER 8.56배와 업종 중앙값
10월 13일 현재가 7,020원 기준 시가총액은 1,070억원이다. PER은 8.56배로 금속 업종 중앙값(9.42배)보다 조금 낮고, 19개 종목 중 9번째로 낮다. PBR은 1.13배, PSR은 2.78배다.
영업이익률 39.59%는 업종 1위, 매출성장률 58.24%는 2위다. ROE 13.25%는 6위, 부채비율 15.96%는 7위다. 유동비율은 323.96%다.
그레이엄 넘버 10,689원은 현재가보다 52.3% 높은 자리에 있다. 주당 순유동자산(NCAV)은 835원으로 현재가에 크게 못 미쳐 넷넷 종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집계된 증권사 리포트는 없다.
소액주주, 2년 새 2.1배
최대주주 권철현 대표(16.7%)와 특수관계인 4명의 지분은 38.83%다. 5년간 보고서마다 주식 수가 같다. 나머지 61.17%(932만5,320주)는 소액주주 몫이다. (출처)
소액주주 수는 2023년 말 9,803명에서 2025년 말 20,677명으로 2.1배가 됐다. 같은 기간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932만5,320주로 변함이 없다. 1인당 평균 보유 주식은 951주에서 451주로 줄었다. (출처)
한국증권금융은 2025년 4월부터 1년간 다섯 차례 대량보유 약식 보고를 냈다. 사유는 신용공여에 따른 담보권 취득과 변동이다. 신용으로 산 주식이 담보로 잡힌 몫이 5% 선을 오르내렸다는 뜻이다. (출처)
배당 220원과 보수 한도 30억원
주당 현금배당은 2021~2023년 70원, 2024년 80원에서 2025년 220원으로 늘었다. 2025년 배당성향은 26.3%다. 현재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13%다. (출처)
2025년 사업보고서의 등기이사 3명 보수 주총 승인 한도는 30억원이다. 직전 연도 한도는 10억원이었다. 실제 2025년 이사·감사 4명 보수총액은 4억원이다. (출처)
이사회는 이사 3명, 그중 사외이사 1명이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권태균 이사(지분 8.7%)가 사내이사로 경영 관리를 맡는다.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사외이사는 이상필 이사로 바뀌었다. 직원은 55명이다. (출처)
외국인 2.45억원 순매수와 9월 초 공매도 비중 12%
7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59영업일 누적으로 외국인은 2.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계는 2.68억원, 개인은 0.10억원 순매도다. 금액 자체가 작다.
8월 5일 외국인은 하루에 15.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7.1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주가는 15.42% 올랐다.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외국인 5일 연속 순매도(3.56억원)와 개인 5일 연속 순매수(4.14억원)가 맞섰다.
59영업일 공매도 대금은 17.5억원으로 거래대금(950.8억원)의 1.84%다. 9월 1일 공매도 비중은 12.16%(7,350주)로 이 평균의 6.6배였다. 9월 1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 내내 비중이 7.65~12.16%였다.
9월 중순 이후 공매도 비중은 대부분 1%를 밑돌았다. 10월 1일 비중은 0.03%였다.
신용 융자 잔고는 10월 7일 기준 63만4,081주로 상장주식의 4.15%다. 약정 기준 잔고 금액은 49.8억원이다. 8월 4일 55만419주(3.60%)에서 8월 18일 68만6,635주(4.50%)까지 늘었다가 9월 30일 58만7,549주로 줄었다.
10월 들어 잔고는 다시 늘어 9월 30일 이후 4만6,532주가 불었다. 빚을 낸 매수가 상장주식의 4%대에서 꾸준히 쌓여 있다.
짚어 볼 리스크
공시된 공급계약 3건의 상대가 모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다. 이 가운데 2건(167.1억원)의 종료일이 10월 31일이다. 후속 계약 공시 여부가 매출 흐름을 가를 수 있다. (출처) (출처)
분기 영업이익률은 3개 분기 연속 올랐지만 2025년 상반기 수준(56~59%)에는 못 미친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9% 적다. (출처)
2025년 9월 이후 하루 10% 넘게 움직인 날이 12번이다. 주가는 5월 고점에서 7월 저점까지 68.6% 빠졌다. 섹터 전반의 차익실현 매물 보도도 있었다. (출처)
미국의 외국산 전력장비 규제 정책이 보도됐다. 공시된 공급계약은 모두 국내 판매다. 회사의 수출 비중은 이번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출처)
융자 잔고가 상장주식의 4%대를 유지한다. 주가가 빠르게 내릴 때 반대매매 물량이 나올 수 있다.
다음에 확인할 것
- 10월 31일 종료되는 HVDC 공급계약 2건의 후속 계약·연장 공시 (출처)
- 3분기 보고서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44.2%를 이어 가는지 여부
- 신용 융자 잔고와 한국증권금융 보유비율의 5% 선 재돌파 여부
숫자는 실적 개선과 주가 하락이 같은 기간에 겹쳤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는 각자의 몫이다.
※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추출: 2026-10-1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