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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포트 · 경남

경남 투자설명회 협약 2조 6,430억·신규 고용 850명

사천·함안, 시군 발표와 경남도 자료의 협약 금액·고용 인원 달라
경남 제조업 업황BSI 78, 기준선 100에 못 미쳐(2026년 9월)

· 수정 10월 20일 21:29 · 박노중 더인베스트 기자 contents@theinvest.co.kr

20일 서울에서 열린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창원특례시가 투자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일 서울에서 열린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창원특례시가 투자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창원시)

2026년 10월 20일 서울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17개 기업이 2조 6,4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이 내놓은 신규 고용 계획은 850명이다.

경상남도는 10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협약 결과를 밝혔다. 도는 2009년 설명회가 시작된 뒤 단일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도 자료를 보면 창원·밀양·사천·함안 말고도 진주(하나에어로다이나믹스·에스아이항공), 양산(대원플러스그룹), 산청(원그대로진)에서 협약이 맺어졌다.

시군별 협약 금액과 고용 계획

창원시는 두산에너빌리티,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영케미칼 3개 기업과 5,000억 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고 신규 고용 계획은 228명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자료에는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2,000억 원과 영케미칼 1,000억 원이 창원 몫으로 적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사업장 안에 원자력 제작공장과 주단 신사업 공장을 늘린다.

밀양시는 4개 기업과 1,385억 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고 신규 고용은 13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설명회에서 맺은 협약은 스페이스프로·바이오그린 두 곳의 1,250억 원으로, 경남도 자료의 밀양 몫과 같다. 나머지 135억 원은 같은 날 창원에서 열린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에서 맺었다.

사천시는 6개 기업과 1,130억 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성진테크가 우주항공국가산단에 반도체 제조공정 핵심부품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을 두고, 사천이 처음으로 반도체 부품 기업을 유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같은 협약, 발표마다 다른 수치

함안군은 에스엘일렉트릭이 함안일반산업단지에 구조용 금속제품 공장을 새로 지으면서 600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새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자료에는 같은 기업(SL일렉트릭)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정밀기계 분야에 420억 원을 투자하고 80명을 채용한다고 적혀 있다. 함께 협약을 맺은 삼성중공업은 칠서일반산업단지에서 배관 제작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사천도 시와 도의 숫자가 다르다. 경남도 자료에서 사천 몫은 에스앤케이항공·유앤아이이앤씨·텔레픽스 3개사의 360억 원이고, 신규 고용은 40명이다. 사천시는 6개사가 시민 260명을 우선 고용하기로 확약했다고 발표했다.

시군 발표 기준 협약 금액과 고용 계획
시군 발표 기준 협약 금액과 고용 계획창원(3개사)5,000억 원 · 신규 228명밀양(서울 설명회)1,250억 원 · 신규 112명밀양(나노융합산업전)135억 원 · 신규 20명사천(시 발표 6개사)1,130억 원 · 260명(우선 고용 확약)함안(군 발표 1개사)600억 원 · 신규 30명

2026년 10월 20일 발표 기준. 밀양은 서울 설명회분(스페이스프로·바이오그린)과 나노융합산업전분을 나눠 표기, 사천 인원은 시민 우선 고용 확약, 함안은 군이 발표한 에스엘일렉트릭 1개사분 · 자료: 경상남도·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 보도자료

공장 인허가와 경남 업황BSI

국토교통부 건축HUB 건축인허가 자료를 보면 2026년 10월까지 180일 동안 공장 인허가는 창원 19건, 사천·함안 각 5건, 밀양 3건이다. 다만 이 통계는 시·군 전체 건축물을 합친 것이어서, 협약 기업이 들어갈 산업단지만 따로 가른 값은 아니다.

시군별 공장 인허가 건수
시군별 공장 인허가 건수창원19건사천5건함안5건밀양3건

2026년 10월까지 180일간 인허가분, 시·군 전체 기준 · 자료: 국토교통부 건축HUB 건축인허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지역통계에서 경남 제조업 업황BSI는 2026년 9월 78이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8포인트 높지만 기준선 100에는 못 미친다. 업황이 나쁘다고 본 기업이 좋다고 본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실제 실적을 나타내는 값은 아니다. 2026년 8월보다는 3포인트 낮다. 이 값은 경남 전체 기준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성진테크와 텔레픽스는 우주항공국가산단에 2029년까지, 인투알은 제2일반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공장을 짓는다. 경남도는 협약을 맺은 뒤에도 투자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 경상남도·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 보도자료(2026년 10월 20일), 국토교통부 건축HUB 건축인허가(2026년 10월까지 180일간, 시·군 전체 기준), 한국은행 ECOS 지역통계(경남 제조업 업황BSI,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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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공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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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국토교통부 건축HUB 건축인허가 (최근 180일, 연면적 ㎡)
  • 데이터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지역통계 (대출 십억원, 연체율 %, BSI·CSI 지수, 지가변동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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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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