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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포트 · 서울

서울 토허 신청 3,678건 반등, 4월의 41.3% 수준

9월 토허 신청 전월보다 24.1% 늘어 5개월 만에 반등
강북권 신청 비중 44.8%, 8월보다 4.4%포인트 낮아져
아파트 매매 실거래 4~5월 정점 뒤 8월 3,464건

· 수정 10월 15일 20:27 · 박노중 더인베스트 기자 contents@theinvest.co.kr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사진=서울특별시)

2026년 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토허) 신청은 3,678건으로 전월보다 24.1% 늘었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줄다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감소가 시작되기 전인 4월 8,896건과 견주면 41.3% 수준이다.

서울시는 10월 15일 9월 토허 신청 현황을 공개하며, 신청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요인으로 9월 1일 발표된 정부 세제개편안을 들었다. 이 안에서 종합부동산세 부담 확대 방안이 일부 완화됐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신청 건수 증가만으로 주택시장 전반의 회복이나 세제개편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도 밝혔다. 서울 전역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신청 현황을 한시적으로 매월 공개하고 있다.

실거래는 4~5월 정점 뒤 낮아졌고 가격은 완만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2026년 4월 8,475건, 5월 8,52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3,464건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토허 신청도 줄어 큰 흐름은 같은 방향이다. 9월 실거래는 10월 15일 집계 기준 2,762건으로 잠정치다. 계약 후 30일 안에 신고하는 구조여서 최근 1~2개월 건수는 더 늘 수 있다. 그래서 8월까지의 수치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이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건수 월별 추이
8,1113,2654,5055,2235,6185,3458,4758,5235,2035,4863,4642,762(잠정)25.1025.1125.1226.0126.0226.0326.0426.0526.0626.0726.0826.09

단위: 건, 2025년 10월~2026년 9월 계약분 (연한 막대인 9월은 2026년 10월 15일 집계 기준 잠정치로 신고기한 때문에 늘 수 있음) · 자료: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가격은 건수보다 완만하게 움직였다. 같은 자료에서 2026년 9월 면적당 평균 거래가격(잠정)은 2025년 10월보다 2.9% 낮고, 2026년 5월 고점보다는 7.4% 낮다. 서울시가 집계한 2026년 9월 토허 신청가격은 전월보다 1.43% 올랐다.

강북권 비중은 줄고 강남3구·용산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9월 토허 신청은 4개 권역에서 모두 늘었다. 강남3구·용산구는 355건에서 538건으로 51.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강북권은 신청이 1,646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13.0%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강북권 신청 비중은 2026년 8월 49.2%에서 9월 44.8%로 4.4%포인트 낮아졌다. 4월 40.7%부터 4개월 연속 높아지던 흐름이 꺾인 것이다. 나머지 권역의 신청 비중과 증가율은 도표에 정리했다.

권역별 9월 토허 신청 건수 전월 대비 증가율
강남3구·용산구 (비중 14.6%)서남권 (비중 19.5%)한강벨트 (비중 21.2%)강북권 (비중 44.8%)51.5%30.4%29.2%13.0%

단위: %, 2026년 9월 신청분, 괄호는 9월 신청 비중 · 자료: 서울시 보도자료(2026년 10월 15일 발표)

신청가격은 권역별 차이가 더 뚜렷했다. 2026년 9월 신청가격은 서남권이 전월보다 2.45%, 강북권이 2.07% 올랐고, 강남3구·용산구는 0.32% 내렸다. 서울시는 대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주택으로 실수요가 들어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 비중 5.4%

서울시 집계로 9월 ‘세입자 있는 주택’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198건으로, 전체 신청의 5.4%였다. 2026년 8월 4.6%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신청기간(2026년 2월 27일~5월 9일)의 평균 21.7%보다는 여전히 낮다.

권역별 유예 신청은 한강벨트 7개구 69건, 강북권 10개구 68건 순이었다. 한강벨트는 신청 가운데 유예 신청 비중이 8월 5.6%에서 9월 8.9%로 높아졌다.

금리와 가계대출 지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6년 2월 4.32%에서 8월 4.66%로 0.34%포인트 올랐다. 서울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026년 7월 말 기준 전년 같은 달보다 3.9% 늘었다.

앞으로 볼 대목은 세 가지다. 첫째, 10월에 실거래 신고가 채워지면서 9월 잠정치 2,762건이 어떻게 바뀌는지다. 둘째, 10월 토허 신청 건수와 권역별 비중이다. 셋째, 10월 1일 시행된 시행령 개정 뒤 실거주 유예 신청 비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다. 이 개정으로 유예 신청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늘었다. 서울시가 신청 현황을 매월 공개하고 있어, 10월 수치는 다음 달 발표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 자료: 서울시 보도자료(2026년 9월 토지거래허가 신청 현황, 2026년 10월 15일 발표),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2025년 10월~2026년 9월 계약분, 9월은 10월 15일 집계 기준 잠정치), 한국은행 ECOS 금리(2026년 2월·8월)·지역통계(서울 가계대출 2026년 7월 말). 거래가격 비교는 면적당 평균 거래가격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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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공시·자료

  • 보도자료서울특별시 — 9월 서울 토허 신청 5개월만 소폭 반등… 외곽지역 상승폭 확대
  • 데이터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월별 집계, 금액 단위 만원)
  • 데이터한국은행 ECOS 금리 (%)
  • 데이터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지역통계 (대출 십억원, 연체율 %, BSI·CSI 지수, 지가변동률 %)
※ 기사 속 수치는 본문 끝 '자료'에 밝힌 공개 데이터의 기준 시점 값입니다.
※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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