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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포트 · 대구

대구 통합심의 8개 분야로 확대, 아파트 거래는 1년 새 줄어

11월 1일부터 주택건설 통합심의 5개→8개 분야로
아파트 거래 2025년 10월 2,070건→2026년 9월 1,522건
같은 기간 평균 거래가격 3억 9,735만 원→3억 7,571만 원

· 수정 10월 26일 20:24 · 박노중 더인베스트 기자 contents@theinvest.co.kr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사진=대구광역시)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25년 10월 2,070건에서 2026년 9월 1,522건으로 26.5% 줄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대구시는 2026년 10월 26일 발표에서, 11월 1일부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대상을 5개 분야에서 8개 분야로 넓히고 정비사업 심의도 합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소방·재해 더해 8개 분야로 확대

대구시는 2026년 2월 개정된 주택법이 2026년 8월 4일 시행되면서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대상에 교육·소방·재해 분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건축물 3개 분야, 주택건설사업 8개 분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9개 분야가 모두 통합심의를 거친다. 시는 신청부터 심의까지의 절차를 하나의 ‘통합심의위원회 운영기준’으로 묶었다. 2026년 10월 1일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계획의 단기대책 가운데 하나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은 건축·경관·교통 등 분야별 위원회를 따로 거쳐야 해 위원회마다 심의에 20일에서 90일 이상이 걸렸고, 분야별 의견이 엇갈려 설계를 보완하느라 사업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는 관련 위원회가 한 번에 모여 심의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인허가 기준을 느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심의의 전문성은 지키면서 절차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데 무게를 둔 것이라고 했다.

정비사업은 한 단계를 더 줄인다. 조합이 사업시행계획을 준비하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변경 고시를 마쳐야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를 받을 수 있었다.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의3 특례를 적용해 두 심의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입안 전에 시가 구역 경계와 기반시설의 적정성을 미리 검토하는 ‘대구형 계획-심의 연계 체계’도 마련한다.

시는 정비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43%p까지 주고 있다. 시는 구역 지정 전 사전타당성 검토부터 조합 설립까지 단계마다 이 인센티브를 알릴 방침이다. 지역 하도급업체 참여 비율을 70% 이상으로 맞추도록 권장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미분양 2026년 8월 말 4,162호, 입주물량은 2027년 2,846호 전망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2026년 8월 말 4,162호다. 대구시는 미분양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입주물량이 2026년 1만 752호에서 2027년 2,846호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 받는 인허가가 2~3년 뒤 입주물량이 되므로 인허가 단계에서 시간이 늦어지면 공급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인허가를 기다리는 시간이 사업자와 집이 필요한 시민 모두에게 비용이 된다며, 시행 이후 실제 처리기간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인허가가 길어질수록 토지 매입에 든 금융비용이 쌓여 분양가에 얹힌다며, 심의 기간이 줄면 분양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 2026년 4~9월 1,000건대, 평균가도 2025년 10월보다 낮아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계획이 나온 시기의 실거래 흐름을 보면 거래 건수와 평균 거래가격 모두 2025년 10월보다 낮다. 월별 거래는 2026년 3월까지 2,000건대였다가 2026년 4~9월에는 1,000건대에 머물렀다. 평균 거래가격은 2025년 10월 3억 9,735만 원에서 2026년 9월 3억 7,571만 원으로 5.4% 내렸다.

중간에 방향이 바뀐 구간도 있다. 2026년 5~6월에는 평균 거래가격이 올랐고, 9월 거래 건수는 8월보다 늘었다. 2026년 10월은 976건, 평균 3억 5,127만 원으로 집계됐고 평균 거래가격은 2025년 10월보다 11.6% 낮다. 다만 계약 후 30일인 신고기한 때문에 10월 건수는 더 늘 수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 월별 거래 건수
2,07025.102,58025.112,18325.122,47326.012,08226.022,41226.031,88626.041,86626.051,90726.061,66626.071,38826.081,52226.0997626.10** 2026년 10월은 신고 진행 중인 집계

단위: 건, 2025년 10월~2026년 10월. 2026년 10월은 신고 진행 중이며, 9월분도 신고기한(계약 후 30일) 안의 거래가 일부 더해질 수 있음 · 자료: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는 2023년 1월부터 이어 온 신규 주택사업 승인 보류도 풀고, 공동주택 일조 심의기준을 하나로 맞춘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으로 공급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통합심의위원회 운영기준은 2026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 자료: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KOSIS) 2026년 8월 말,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025년 10월~2026년 10월(2026년 10월은 신고 진행 중, 2026년 9월분도 신고기한 안의 거래가 일부 더해질 수 있음), 대구광역시 보도자료 2026년 10월 26일. 증감률은 2025년 10월 대비 2026년 9월(거래 건수·평균 거래가격), 평균 거래가격 전년 대비는 2025년 10월 대비 2026년 10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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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공시·자료

  • 보도자료대구광역시 — 대구시, 주택시장 정상화 단기대책 본격 추진…건축·주택·정비사업 인허가 ‘통합심의’로 속도전
  • 데이터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 (KOSIS, 호)
  • 데이터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월별 집계, 금액 단위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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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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