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 91% 매입…제주 도시숲 정부안 38억
2021~2026년 매입 공원 부지 조성 사업비 178억 원
2027년 정부안에 제주 기후대응 도시숲 38억 원 올라

2027년 정부안에 산림청 '기후대응도시숲조성(제주)' 세부사업이 38억 원 규모로 새로 편성됐다. 열린재정 세부사업 예산 기준으로 2026년 국회 확정액은 0원이었다. 서귀포시는 11월 6일 2027년 중문공원과 삼매봉공원 등에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비 55억 원을 들인다고 밝혔다.
장기미집행 공원 10곳, 2019년부터 토지 매입
서귀포시는 11월 6일 보도자료에서 관내 도시공원 74개소 가운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0개소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400억 원이고, 11월 6일 발표 기준 전체 매입 대상 면적 약 106만㎡의 91%를 사들였다는 설명이다. 시는 매입을 마친 부지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국비를 확보해 조성 사업을 이어 왔다고 했다.
조성 사업비 178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이 절반 넘어
시에 따르면 2021~2026년 삼매봉공원, 강창학공원, 시흥공원, 엉또공원 등 매입을 마친 공원 부지에 들어간 조성 사업비는 모두 178억 원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이 94억 원으로 52.8%를 차지했고, 생태축 복원사업 60억 원(33.7%), 도시 바람길숲 24억 원(13.5%)이 뒤를 이었다.
단위: 억 원, 2021~2026년 합계 178억 원 기준 비중(%) · 자료: 서귀포시 보도자료(2026년 11월 6일)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에 대응하는 쿨링포그와 근로자 쉼터 시설은 6개 공원에 설치됐다. 시는 이 시설을 계속 늘려 가겠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도심 녹지공간을 넓히고 산책·휴식·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7년 정부안에 오른 도시숲·바람길숲
열린재정 세부사업 예산을 보면 산림청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기후대응도시숲조성(제주)'은 2026년 국회 확정액이 0원이었고, 2027년 정부안에 38억 원이 신규로 올랐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제주)'은 2026년 국회 확정 9억 5,000만 원에서 2027년 정부안 10억 원으로 5.3% 늘었다. 두 금액은 제주 단위 국가 사업 전체 예산이어서 서귀포시 몫이 아닐 수 있고, 정부안은 국회 심의 중인 확정 전 단계다.
2026년 국회 확정 대비 2027년 정부안(국회 심의 중, 확정 전). 제주 단위 국가 사업 전체 예산으로 서귀포시 몫이 아닐 수 있음 · 자료: 열린재정 세부사업 예산(산림청,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서귀포시가 밝힌 2027년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비는 55억 원이다. 사업은 중문공원(2.5ha)과 삼매봉공원(3.0ha)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존 수목과 자연지형을 보전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수목 식재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공원별 입지와 이용 특성을 고려해 녹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토지 매입과 녹지 조성으로 공원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화장실·주차장·체육시설 같은 핵심 이용시설을 늘리고 미조성 구간 조성과 노후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는 조성 이후에도 수목 관리와 시설물 정비,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유지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자료: 서귀포시 보도자료(2026년 11월 6일), 열린재정 세부사업 예산(2026년 국회 확정, 2027년 정부안). 사업별 비중은 2021~2026년 조성 사업비 178억 원 기준 각 사업비 비율.
참고한 공시·자료
- 보도자료제주도 서귀포시 — 서귀포시, 도시공원을 시민의 일상 속 녹색쉼터로 바꾼다!
- 데이터열린재정 세부사업 예산 (예산+기금, 총지출 기준, 억원)
※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