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배동 침수 정비 235억 중 국비 118억, 2029년 완료 목표
총사업비 중 국비 비중 50.2%, 2027년 실시설계 착수
경주시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3곳 정비 예산 41억 원(10월 16일 기준)

경주 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총사업비 235억 원은 경주시 올해 예산 규모의 1.0%에 해당한다. 2029년까지 여러 해에 나눠 투입하는 총사업비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의 2026년 당초 세출예산 총계와 견준 규모 비교다.
국비 118억 원, 2027년 실시설계 착수
경주시는 10월 15일 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2027년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는 118억 원으로 50.2%를 차지한다. 시는 2027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배동지구는 침수위험지구 '가' 등급으로, 2025년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2022년 태풍 '힌남노' 때는 주택 8가구가 침수됐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도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의 중심은 배수펌프장 신설과 유수지 조성이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펌프장은 분당 최대 960톤을 배수할 수 있는 규모이고, 유수지는 4만㎥ 규모로 만든다. 세천과 소교량도 함께 정비해 집중호우 때 빗물이 빠지는 길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배수시설 확충과 하천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시 예산 안에서 본 규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경주시 시 전체 세출예산 총계는 2026년 당초 기준 2조 3,545억 원이다. 배동지구에 확보된 국비 118억 원은 이 예산 규모의 0.5% 수준이다. 사업비의 절반을 국비로 마련한 만큼 나머지는 지방비로 채워야 하는 구조다.
같은 자료에서 경주시 세출예산 총계는 2021년 1조 5,348억 원에서 2026년까지 53.4% 늘었다. 연도별 값은 아래 도표에 정리했다.
단위: 억 원, 2021~2026년 당초 기준 · 자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올해 재해위험지구 3곳 정비 집행 현황
지방재정365 세부사업별 세출현황(2026년 10월 16일 기준)에는 경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동천·이조·솟티 3개 지구가 올라 있다. 세 지구의 예산현액은 모두 41억 원이고, 이 가운데 동천지구가 18억 원으로 가장 크다. 지구별 집행률은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다.
단위: %, 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말 결산 전 중간 집행률(지출액/예산현액), 괄호는 예산현액 · 자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세부사업별 세출현황
세 사업을 합친 집행률은 10월 16일 기준 연말 결산 전 중간 집행률로 32.9%이며, 이조지구가 55.2%로 가장 높다. 같은 목록에 배동지구 이름의 세부사업은 없다. 배동은 2027년 신규 대상지로 확정된 상태다.
배동지구는 2027년 실시설계 착수와 2029년 완료가 목표다. 2027년 경주시 예산에 배동지구 세부사업이 어떤 규모로 편성되는지, 진행 중인 3개 지구의 집행률이 2026년 결산에서 얼마로 마무리되는지가 앞으로 확인할 대목이다.
※ 자료: 경주시 보도자료(2026년 10월 15일 발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세출예산 총계(2021~2026년 당초 기준), 세부사업별 세출현황(2026년 10월 16일 기준). 예산 규모 비율은 보도자료의 총사업비·국비를 2026년 당초 세출예산 총계와 견준 값이며, 국비 비중은 총사업비 대비, 합산 집행률은 3개 지구 지출액 합계를 예산현액 합계와 견준 값이다.
참고한 공시·자료
- 보도자료경북도경주시 — 경주시, 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확정…235억 투입
- 데이터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세출예산 총계 원 / 재정자립도·자주도 당초, 개편후 기준 % / 주민1인당 세출예산 천원)
- 데이터행정안전부 지방재정365 세부사업별·분야별 세출현황 (원, 집행률 = 지출액/예산현액)
※ 수집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 수집 데이터와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