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쿨버스향 스마트레이더 탑재에 본격적인 매출 성장 시작
내년 매출 733억‧영업이익 192억으로 10배 이상 실적 성장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자율주행과 방산부문까지 업력을 늘리며 내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그 시작은 올해 3분기 미국 스쿨버스향 레이더 수출이 확정되면서부터다.증권가는 내년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매출은 올해 대비 10배 이상을 영업손실은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더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레이더 전문 테크 기업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주요 제품은 이미징 레이더 RETINA군, 비이미징 레이더 IRIS군, 보드 상태로 매출이 발생하는 RM계열, 싱글 레이더 세트인 SE계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레이더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 특수차, 드론 등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장비다. 또 비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헬스케어, 스마트시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는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9억 원, 영업손실은 36.1억 원, 당기순손실은 17.4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 델타엑스 주식 9,060주를 20억 원에 취득했다. 이는 오토모티브, 드론, 로봇, 시큐리티 시장에서 레이다, 카메라 등의 통합 납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로 인해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회사를 선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현재의 실적은 영업 손실이지만 미래의 성장성과 기술력은 자율주행 부문에서 확고히 자리잡고 또 회사의 성장 동력에 대해 경영진의 선제적 투자 역시 진행 중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투자포인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스쿨버스향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가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세가 기대된다.
또 향후 로보택시에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다 탑재를 통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를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목받는 무인 드론에 동사의 4D 레이더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자율주행과 방산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투자 포인트인 셈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4D 레이더와 카메라를 이용한 센서 융합 시스템을 통해 ADAS 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트렌드”라며 “향후 자율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 및 일반 ADAS에 폭넓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 7일 플로리다주 교육 위원회로부터 오슬로 스쿨 디스트릭트의 스쿨버스에 레이더 제품 납품이 최종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 스쿨버스 시장부터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가 진입하게 된다. 스쿨버스 한대당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 제품 21대가 들어가면 올해 4분기부터는 레이더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내 스쿨버스는 올해 48만대가 운행 중으로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미국내 타주에서도 동사의 레이더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웨이모의 로보택시 역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 센서가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AI 가전에도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레이더가 적용되고 있다.
가전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방산에서도 AI 무인화 기조에 따라 채택 가능성 높다.
곽민정 연구위원은 “올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57억 원(-40.4% yoy), 영업손실 37억 원으로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며, “반면 내년 매출액은 733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