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정 광학검사장비 KLA와 기술 격차 대폭 줄이고 매출처 다변화 성공
中기업과 JV·삼전 향 장비 납품이 최대 관건..레스큐 등 신장비 개발 기대
넥스틴은 2010년 설립된 하이이노텍이 전신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공정 결함 검출 및 계측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6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넥스틴은 전공정(Front-end Process)반도체 소자의 회로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소 패턴 결함을 검출하는 웨이퍼 미소 패턴 결함 검사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한다.
넥스틴이 제조하는 검사장비는 미소 패턴 결함(Pattern Defect)과 이물(Particle)을 광학 이미지 비교방식으로 검출하는 장비가 대표적이다.
광학 검사 장비는 대기압 하에서 이미지 촬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검사 속도가 전자선 검사 장비에 비하여 매우 빠르다.
이같은 장점에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5% 증가했다. 다만 3분기는 매출 감소를 보이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넥스틴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2차원 이미징 기술에 기반한 장비를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KLA사 장비와 동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더욱 늘리며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매출처를 확대 중이다.
현재 넥스틴의 장비는 SK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등에 판매되고 있고 삼성전자향 장비 수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반도체 회사에도 수출되며 실적을 늘리는 중이다.
넥스틴의 현재 매출은 AEGIS-II가 핵심이다. AEGIS-II는 기존 장비 대비 25% 양자 효율이 증가한 장비로 기존 국내 메모리 업체의 확대 적용과 기존 파운드리 영역에서 메모리 영역으로의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기술특례로 코스탁에 입성한 넥스틴은 전자선 검사 장비(E-beam Inspection System), 광학 검사 장비(Optical Inspection System) 검사가 모두 구현 가능한 장비를 개발한 것.
현재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등이다. 독일 반도체 연구소를 비롯해 중국 YMTC, 중국 파운드리업체 SMIC 등 해외 반도체 기업과도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최근 넥스틴이 주목 받는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반도체 장비 규제다.
미국의 중국 수출규제 수혜기업으로 꼽히는 넥스틴이 꼽히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중국시장에는 이지스2에 이어 3세대 웨이퍼 검사 장비 이지스3(AEGIS-3)를 지난 3분기 중국 고객사에 첫 공급하며 매출을 키우고 있다. 이지스3은 기존 대비 검사 속도가 30% 빨라진 제품이다.
또 이를 통한 제품 마진도 이전 세대(원가율 30%) 대비 증가했다. 이지스3 원가율은 23% 수준이다.
이외에도 넥스틴은 중국기업과의 JV(합작법인)을 만들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장비군도 이미 납품 준비를 마치고 있다.
넥스틴은 '레스큐(ResQ)', '아이리스(IRIS)', 크로키 등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이다.
레스큐는 EUV 공정용 미세 정전기 제거 장비다. EUV 등 선단 공정에서 발생시키는 미세 정전기를 제거해, 웨이퍼 패턴 불량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아이리스는 3D 웨이퍼 검사 장비로 낸드 라인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크로키는 HBM 공정검사 및 계측 장비다.
반도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넥스틴은 국내 유일 전공정 광학검사장비 회사로, 2년 마다 신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검사장비 1위인 KLA와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내년 EUV 공정내 정전기 제거, 3D 낸드 검사 등 신규 장비 매출 반영 효과로 평균판매가격(ASP)역시 상승하고 고객사 신규 확보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도 넥스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고객사 수주 지연 우려 등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내년 고객사 다변화와 가격 경쟁력 확보로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1562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넥스틴은 중국 JV 설립을 통해 중국내 생산 시 최대 50% 보조금 수령 가능성할 것”이라며 “KLA와 기술력이 밀리지 않은 상황에 장비 가격 격차는 최대 70%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시장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IR일문일답]
3분기 매출이 기대 이하다. 4분기 상황은 어떤가.
“올해 3분기 수출 선적 문제 등으로 매출 이연이 발생한 점도 있지만 고객사 발주량이 감소한 영향이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다. 4분기 역시 글로벌 전방산업 부진에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11월부터 수주는 늘어나고 있고 향후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내년은 증권가에서 나온 것 처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 향 매출 발생 상황도 궁금하다.
“삼성전자 향으로 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대표님의 인터뷰와 언론 보도는 이미 나왔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한 매출 발생은 내년 3분기 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나 상황은 좀 더 지켜 봐야할 것 같다. 규모나 매출은 속단하기 이르다.”중국 매출 회복과 JV 진행 상황은 어떤가.
“중국향 매출 역시 전체 매출 움직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점차 긍정적 신호가 보이고 있다. 합작법인의 경우는 일각에서 각각 50% 비율을 이야기하지만 당사의 비중이 많을 것이다. 현재 합적법인의 설립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있고 확정시 공시된다.” JV는 중국 현지 부지 확보부터 준공까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하다
“JV는 PDI형태로 반조립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 PDI 형태는 중국 세제혜택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현지공장 건설 기간도 짧아 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비용도 크지 않아서 PDI방식이 선호되는 추세다.” 중국 현지 공장의 기술 유출 우려는 없나. 또 JV가 늦어진 이유는
“이 부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현재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JV가 늦어진 이유는 정치적인 이슈와 중국 회사와의 의견차이가 있어서 보류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스라엘 R&D센터는 현재 문제가 없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은 R&D센터와 무관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걱정하는 주주들이 있지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하다.이지스가 팹 200K 당 20대 정도 들어간다. 레스큐도 그 정도 규모가 가능하나
“레스큐가 얼마나 들어갈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 다만 아마 이지스 정도 들어갈 것으로 본다. 이지스가 초기 20대에서 점차 늘려 40대까지 들어갔고 레스큐도 한번에 20대가 동시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 점차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신규 장비인 레스큐 출시가 확정인가
"레스큐는 현재 테스트 중이며 내년 3분기에는 매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 이전에 이미 관련 업체들에 데모 장비는 공급된 상태다. 퀄 테스트가 종료되면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내에서도 내년 하반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레스큐의 외부 정전기 제거 기술은 자이시스의 독점 기술인가. 여타 회사의 장비도 EUV 공정용 기술에 이 기술이 사용되는가
"레스큐의 웨이퍼 외부 정전기 제거 기술은 기존 자이시스에서 개발하던 것을 당사가 인수해 개발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경쟁사가 없는 독점 기술이다. 특히 내부에서 발생하는 정전기 제거는 현재 독점이라고 보면 된다. 또 기술적 장벽이 높아 타사의 진입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기술적 내용은 상용화 전이기도 하고 밝히기 어렵다. 이해해 달라"크로키는 HBM 공정검사 및 계측 장비로 알고 있다.
"크로키는 큰 것들을 주로 검사하는 매크로 검사 장비다. 매크로 검사시 HBM에도 투입이 가능한 장비로 이해하면 된다. 당사는 크로키가 매크로 검사와 계측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해 준비하고 있다. 이는 타사가 각각 하나씩 진행하는 방식과 다르다."크로키의 개발 상황도 설명해 달라
"크로키는 내년 1분기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는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인텍플러스와 고영 등 장비사들이 진출한 분야와 차별화는 무엇인가
"동사의 장비는 이들 회사와는 쓰임새가 다르다. 일단 인텍플러스는 패키징 검사 장비로 보면 되고 고영은 주로 외관 검사를 하는 광학 장비를 생산한다. 이들 기업은 패키징 검사보다는 후공정 쪽에 맞는 장비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광학검사로서 파티클 등을 보는 장비로 이해하면 된다 . 고영은 외관 중심이어서 공학 검사 장비라고 해서 다 유사한 것은 아니다."일본의 히타치와 비교하는 사례가 많다.
"히타치 보다 당사가 장비 퍼포먼스는 월등히 앞서고 있다. 히타치의 경우 최근 수년간 과련 기술 개발이 거의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