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의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의 가스전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피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수차례 태광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국민연금이 다시 지분을 사들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미국·카타르發 LNG 프로젝트 재개…삼성중공업 LNG 수혜도
피팅 제조사 태광의 신규 수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LNG(액화천연가스) 저장·공급시설(터미널)을 짓는 건설사나 LNG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사 등의 발주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광의 피팅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1분기 706억 원→2분기 650억 원→3분기 583억 원→4분기 570억 원으로 우하향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1분기 654억 원→2분기 667억 원으로 상승 추세로 돌아섰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