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삼양패키징, '아셉틱 패키징' 시장 성장 수혜…'페트 리사이클링' 개화

사진=삼양패키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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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가운데, 핵심 사업들의 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국내 페트병 시장 강자…리사이클링 수직 계열화

삼양패키징은 2014년 11월 삼양사의 용기 사업부가 물적불할돼 설립됐습니다. 패키징 사업은 최근에는 생활용품과 의약품, 산업용품까지 용도가 확장되고 있지만, 주로 식음료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합니다.

삼양패키징은 사업은 크게 페트(PET) 용기 부문과 아셉틱(무균충전음료) 방식 음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으로 나뉩니다. 1979년 국내 최초로 페트병을 생산했고, 2007년부터 아셉틱 음료 OEM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자회사를 통해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트 용기 부문의 페트병은 충전하는 방식에 따라 네 가지로 나뉩니다. 열에 견딜 수 있는 '내열병'과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내압병', 열과 압력을 동시에 견디는 '내열압병', 그리고 일반 '상압병'이 있습니다. 페트병은 전량 주문생산에 의해 생산되며 적시 공급 등 고객과의 파트너쉽이 중요합니다.

아셉틱 방식 음료 OEM 부문은 페트병 음료의 무균충전 및 포장까지 일괄 생산할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입니다. 삼양패키징은 현재 자뎅의 '시그니처 카페리얼 아메리카노', 동서식품의 '맥스웰 마스터',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라이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차를 아셉틱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양패키징 자회사 삼양에코테크는 2022년 12월 1일 삼양패키징의 리사이클링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습니다. 폐페트병을 가공해 고순도 페트 플레이크(PET flake)와 리사이클 페트칩(R-chip)을 생산합니다. 지난해 3월 시운전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해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은 51대 49의 비율로 삼양패키징과 SK지오센트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양패키징의 주요 주주는 삼양사(59.4%), SK지오센트릭(10%), VIP자산운용(7.1%)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은 SK그룹의 석유화학 회사입니다. 삼양패키징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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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기준

삼양패키징 272550

17,000원 ▼ 70원, ▼ 0.41%
◆ 기업개요
음료, 주류, 식품 등의 포장용기(PET 용기) 제조업체
상장일2017/11/29
대표자김재홍
본사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길 31
전화번호02-740-7827
◆ 최근주요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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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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