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동반 개선에 2분기 영업익 컨센 대비 232% 상회 전망
인도법인 적자폭 축소·MIX개선 효과 기대...가동률 상향도 긍정적
국도화학이 글로벌 에폭시 업황 회복과 인도법인의 성장에 편승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경제가 성장할수록 국도화학의 성장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현재 국도화학의 인도 법인 가동률은 상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20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1972년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경화제용수지와 폴리우레탄 원료인 POLYOL수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도화학의 주력제품은 에폭시수지로 산업용 화학 소재로 전기전자, 우주항공, 도료, 토목건축 등 전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인 고기능성 원자재로 사용된다.
현재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를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 미국, 터키에 물류기지를 운영 중이다.
제품별 연간 생산 능력은 에폭시 약 62만 톤, 폴리올수지 9만 톤이며, 에폭시수지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65%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13.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4% 감소를 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제품인 에폭시수지 제품의 판매 부진과 더불어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수익성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시장 내에서 저가의 로컬 업체와 달리 고부가가치 제품 및 특수용도의 Polyol, 특수 산업분야 공략 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중국/인도)의 동반 개선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 낼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부가 위주의 제품 Mix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중국/인도법인은 가격 하락 일단락과 가동률 상향에 따라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인도법인의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 내 경쟁사들의 원재료(BPA) 조달 문제로 발생한 물량 공백을 메우는 과정에서 판매량 증가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국도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3억 원(QoQ +491%, YoY -20%)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되며 컨센(31억 원)을 232% 상회할 전망이다.
또 올해 하반기 글로벌 에폭시 가격 반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284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도화학의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284억 원으로 OPM은 5% 수준을 기록해 코로나 이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국내 본사 전체 판매량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유럽은 Olin, Westlake 등을 중심으로 이미 6월부터 평균 132$/톤의 판가 인상이 시작돼 긍정적인 판가 인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인도의 주택건설 및 인프라 붐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국도화학은)현재 인도 에폭시 시장 내 점유율이 20~30%이며, 2025년 2배 이상의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인도는 자국 에폭시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국도화학 인도법인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올해 들어 인도법인은 매월 가동률이 상향되고 있다.
국도화학은 더불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법인의 에폭시 규모를 현재 4만톤에서 2025년 10만톤으로 2.5배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증설분 중 일부는 현 설비의 원재료로 일부 사용되며, 수익성이 높은 경화제 2만톤도 동시에 증설되어 2025년 인도 법인은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법인도 최악의 상황은 넘기고 있다.
윤재성 연구원은 “최근 중국도 부동산 경기 부양책 효과가 발현되며 내수 가격이 5월부터 소폭 반등했다”며 “내부 수요 부진에 따라 출회되던 중국산 물량의 외부 유출이 축소되면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가격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