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IR] 라메디텍, 초소형 레이저 디바이스 승부수…K뷰티·K의료 두마리 토끼잡는다

내년 흑자전환 전망, 2026년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76억원 기대
일반청약 증거금 5조5500억원 몰려, 17일 코스닥시장 입성

주요 실적전망(출처=라메디택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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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리텍은 레이저 의료, 미용기기 전문업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미용 쪽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의 개화와 맞물려 체력과 덩치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휴대형 레이저 채혈기 및 레이저 피부 미용 및 의료기기 차별화
사업포트폴리오 현황(출처=라메디택 IR자료)

사업포트폴리오 현황(출처=라메디택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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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시장을 적극 공략하겠습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k뷰티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휴대형 레이저 채혈기 및 레이저 피부 미용 및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강점은 초소형 레이저관련 핵심기술이다.

최 대표는 "의료시장 쪽에서 피부 미용 레이저든지 피부질환 치료기같은 병원용 레이저들이 주로 활용이 됐으나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싼 한계가 있었다"며 "레이저 기술을 더 작게 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초소형 레이저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기술을 통해서 기존에 대비 약 90% 이상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초소형 레이저 발진기를 개발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초소형 레이저기술은 활용도가 많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먼저 레이저 체혈 의료기기 쪽이다. 레이저 채혈기는 당뇨를 포함한 다양한 체외진단 기기에 필요한 말초혈액을 채혈하는 의료기기를 뜻한다.

기존 채혈기는 대부분 용수철을 이용하여 란셋(Lancet)을 빠르게 피부에 넣었다가 빼는 침습적인 채혈방식이다. 단 란셋(Lancet)을 이용한 침습적인 채혈방식으로 통증유발, 바늘자국, 굳은살, 의료폐기물 발생 등 문제가 있었다.

반면 핵심기술이 접목된 초소형 레이저 채혈기는 당뇨 환자의 혈당체크에 필요한 말초혈액을 레이저를 이용해 채혈하는 비침습적인 채혈방식이 접목됐다. 낮은 통증뿐만 아니라 휴대하기 편리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성도 검증됐다. 레이저 채혈기는 국내외 인허가,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확보와 관련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과했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최 대표는 "서구화된 식단, 스트레스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사기능 장애들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장이 성장해 체열시장도 함께 고성장한다고 보고 있다"며 “채혈과 혈당을 동시에 측정하거나 채혈 이외에 기타 생체정보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 낮추고, 성능 강화하고…해외시장 적극 공략
라메디텍 마스터플랜 (출처=라메디택 IR자료)

라메디텍 마스터플랜 (출처=라메디택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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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혈 의료기기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사업은 뷰티 디바이스다.

최 대표는 "전통적으로는 뷰티라고 하면 화장품 위주의 산업인 반면에 최근 화장품과 디바이스가 함께 연계하는 쪽으로뷰티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홈뷰티 디바이스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뷰티 다바이스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기능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핵심기술이 결합된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가 그 선봉장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는 표피의 전층을 제거하는 일반 레이저와 달리 피부 표면의 일부에만 레이저가 조사되며 레이저를 조사받지 않은 피부에 의해 빠른 치유가 일어나도록 고안됐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5천만원 내지 1억원의 고가의 레이저 장비이며, 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의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는 고가의 시술이다.

라메디텍은 Er:YAG(2940nm 파장)를 매질로 하는 프락셔널 레이저의 침투 깊이를 조정하여 미용기기로 허가를 받아 에스테틱샵에서도 사용가능한 피부 미용기기를 개발했다.

특히, 당사의 피부 미용기기는 초소형의 고효율 레이저의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통해 휴대가 가능한 정도의 소형이며 기존의 프락셔널 레이저에 비해 가격 경쟁력(1천만원 이하로 공급중) 또한 월등히 우수합니다. 당사는 에스테틱용 피부 미용기기인 퓨라셀, 홈케어용 피부 미용기기인 퓨라셀 ME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는 ArF, KrF, XeCl 등 엑시머로 불리우는 분자를 이용한 기체 레이저로서 파장이 짧고 단파장 고출력의 특징을 갖는 레이저입니다.

기존의 308㎚ 엑시머 레이저는 수천만원 내지 2억원의 고가의 장비로서 제한된 의료기관(대형 병원, 피부전문병원 등)에서만 사용된다. 보통 약 한 1억원에서 2억 원 정도의 고가의 장비로 전문병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주로 제품을 활용했다.

그러나 라메티틱은 기존의 308㎚ 엑시머 레이저보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1천만원 이하로 공급중)을 갖는 피부질환 치료기를 개발했다.

최 대표는 “높은 비용에 선진국 시장인 유럽이나 일본은 저렴한 제품으로 램프 형태의 엑시머 광조사기를 개발하여 시장에 약 한 5천만 원대의 장비로, 중국은 약 한 2~3천만 원대의 장비로 개발해서 시장에 공급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약 한 1천만 원대 초반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기이자 의료기기로 피부과 시장 쪽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미용기기는 전자기기로 국내 KC인증을 받았으며, 유럽의 CE, 중국의 CVC 인증과 같은 인증들을 확보했다.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미국시장은 미국 FDA 허가를 준비중이다.

그는 “미국시장은 LED와 같은 의료기기제품도 모두 FDA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FDA로 의료기기로 공급할 수 있는 형태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레이저 의료기기 가운데 채혈기, 피부질환 치료기기는 국내 식약처의 인허가 그 다음에 유럽의 CE인증, 미국 FDA, 브라질 ANVISA 등 각각 국가의 인증들을 획득해 제품이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도 현재보다 미래가 밝다는 진단이다. 라메디텍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5억원으로 적자다.

그러나 올해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 약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달성할 것으로 장미빛 전망도 내놓았다.

IPO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번에 들어오는 공모 자금의 일부를 제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 쪽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을 갖고 있다”며 “기업가치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IPO를 보는 시장반응도 좋다. 지난 7일까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밴드 1만400원~1만2700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도 열광했다. 지난 5일-7일 이틀동안 일반청약결과 5조55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2140 대 1에 이른다. 17일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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