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앤에프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주가 상승의 배경은 크게 ▲고객사 확장과 ▲중장기 수주 확대 ▲출하량 가이던스 상향 등이 꼽힙니다.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엘앤에프의 고객사가 확장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셈입니다.
◆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부진…영업적자 이어져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의 실적은 최근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동안 영업흑자를 유지했지만 4분기 28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며, 연간 실적도 22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영업손실 규모가 2039억 원으로 집계되며 크게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엘앤에프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첫 번째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꼽힙니다.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리튬의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KG당 230~350위안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리튬 가격은 KG당 100위안 아래로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