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덴티움
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임플란트 강자…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
덴티움은 임플란트와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입니다. 2000년에 비오스텍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뒤, 2002년 상호가 현재의 덴티움으로 변경됐습니다. 임플란트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던 2000년대 초반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국산 임플란트'를 무기로 사세를 키웠습니다.
덴티움의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은 20% 수준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약 50%)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입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에서는 경쟁사에 많이 밀리지만, 덴티움은 해외 시장을 진출을 통해 이를 만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1%, 해외 79%로 집계됐습니다.
덴티움 IR 담당자는 "해외 매출 중 50% 정도가 중국 매출이고, 10%가 러시아, 그리고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13%, 유럽이 3%, 나머지는 기타지역 매출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결국 해외 매출 중 60% 정도가 중국하고 러시아의 매출 비중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덴티움의 강점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진 판매 채널이 꼽힙니다. 덴티움의 판매 방식은 직접 판매와 간접 판매로 나뉩니다. 국내의 경우 100%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직접과 간접을 혼합해서 판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덴티움의 주력 시장인 중국의 경우 직접 판매가 70% 수준을 차지합니다. 아시아 시장은 85%, 인도는 100%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직접 판매 비중이 30%에 불과합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100% 간접 판매만을 하고 있습니다.
덴티움 IR 담당자는 "각 지역별로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선택해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