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약·바이오①] 美 '생물보안법' 최종 의결 임박…수혜주는

에스티팜 이노베이션센터.(사진=에스티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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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약·바이오 섹터의 수익률이 시장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알테오젠, HLB,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다양한 호재가 발생하면서 입니다. 업계에서는 4월 들어 주가 조정의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적인 모멘텀들이 발생하면서 월간으로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3월 '급등'·4월 '급락'…"긍정적인 주가 흐름 지속될 것"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6.2%, 코스닥 제약지수는 14.6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95%, 코스닥은 4.93%임을 감안하면, 제약·바이오 섹터가 시장을 크게 상회한 것입니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다양한 호재들입니다.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MSD)와 맺은 'ALT-B4'(알테오젠의 SC제형 기술)에 대한 공급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결정 기간이 다가왔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이 상원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수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4월들어 제약·바이오 섹터의 수익률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1~2일 동안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2.29%, 코스닥 제약지수는 4.04%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알테오젠 HLB 삼성바이오로직스, 레코켐바이오

다만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섹터의 상승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월 섹터가 강한 랠리를 펼쳤기에 4월 주가 조정의 가능성은 있으나, 5월까지 제약·바이오 섹터에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국내 신약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보유 기업들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中 CDMO 규제" 美 '생물보안법' 4월 최종 의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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