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서진시스템, ESS 성장 본격 수혜…올해 ESS 매출 5000억 원 예상

베트남 박닌성 띠엔센 공단에 위치한 신공장.(사진=서진시스템)

베트남 박닌성 띠엔센 공단에 위치한 신공장.(사진=서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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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진시스템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의 ESS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에는 ESS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2% 감소한 1604억 원, 영업이익은 81.9% 줄어든 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실적(매출액 1944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 대비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77.2% 하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진시스템의 3분기 누적 영업손익은 5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1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탓입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서진시스템의 2023년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2023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906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의 4분기 매출액을 3160억 원, 영업이익은 36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매출액은 2257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실적 추정치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서진시스템이 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 상황입니다. 이는 서진시스템의 ESS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서진시스템은 ESS 장비 사업과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 반도체 장비 사업, 통신 장비 사업, 산업기계 및 생활가전 사업, 중공업 부품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부를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이 중 지난해 3분기 기준 ESS 장비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27.0%로 가장 높습니다. 이 외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사업의 매출액 비중이 13.3%, 반도체 장비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19.9%입니다.

서진시스템의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사업 비중을 차지하는 ESS 사업부는 글로벌 ESS 기업에 캐비닛과 케이스 등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ESS 글로벌 1위 업체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의 독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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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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