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네오위즈, 저점은 찍었다

‘p의 거짓’·‘브라운 더스트2’ 성공에도 주가는 고점 比 반토막
주가 하방은 막혔고 상방은 열려...언제 급 상승해도 이상 無

네오위즈 'P의 거짓'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P의 거짓'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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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송출 'P의 거짓'으로 올해 최대 성과를 거둔 네오위즈가 여전히 성장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국내 최초 콘솔 게임의 성공과 더불어 '소울라이크' 장르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 네오위즈는 적대 오브젝트와 무기 밸런스와 관련한 유저들의 비판을 수용해 빠른 피드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최대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았다.

'P의 거짓'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3'에서 대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2023 앱스토어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맥(Mac) 게임상'을, 미국 소재의 IGN에서는 '올해의 소울라이크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호평이 이어지며 성과도 만들어 내는 중이다.

'P의 거짓'은 출시 주간에 영국·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에서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고, 독일과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는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 받았다.

네오위즈 실적 관련 그래프(자료=버틀러 갈무리)

네오위즈 실적 관련 그래프(자료=버틀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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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시 한 달만에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6.8% 상승한 11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86% 성장한 202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6월 출시된 서브컬처 RPG '브라운 더스트2'가 흥행에 성공하며 네오위즈의 기반이 보다 탄탄해졌다.

이 게임은 출시 두 달만에 1000만달러(한화 약 13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매출의 상당부분이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네오위즈의 주가 역시 같은 기간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당부분 상승했다. 다만 출시와 함께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하방 리스크가 낮음 종목이라는 평가다.

실제 네오위즈의 주가는 ‘P의 거짓’ 기대감을 가지기 전 가격까지 하락했다.

국내 주가 지수가 폭락하던 10월에 성장했던 주가가 출시와 더불어 기대감이 감소와 함께 중국발 게임규제 리스크 등이 영향으로 주가가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관련업계는 네오위즈의 주가가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구간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장기적 성장성과 매출 등으로 하방을 지지해 주는 동시에 ‘P의 거짓’ 성공과 IP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에 더 이상 주가가 내려가기 보다는 상방으로 열릴 가능성에 주목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P의 거짓은 출시 한달 만에 100만 판매량을 거두고 게임 패스 이용자 추정치가 100만~150만이 나왔기에 매우 좋은 스타트”라며 “또 시리즈를 이어갈 충분한 상업적 성공이 가능하고 DLC 관련 출시와 함께 추가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P의 거짓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 나오거나 내용이 나온다면 주가는 다시 기대감을 반영해 재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게임의 기획과 연구개발 역시 이미 P의 거짓 차기작을 가정하고 게임 후반에 다음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와 매력적인 세계관을 이미 만들어 놨기 때문에 내년에 DLC 소식과 함께 차기작 트레일러가 나오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6월 P의 거짓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5만 3000원 대 까지 상승했지만 출시 이후 하락하며 전거래 일 대비 -0.19%하락한 26,050원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자료=버틀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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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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