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사진=대원제약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290억 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53.8% 감소했다. 매출액은 증권업계의 전망치인 1299억 원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110억 원)를 38.9% 가량 하회했다.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콜대원 키즈펜 시럽의 생산 중단 여파가 꼽힌다. 지난 5월 17일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통해 대원제약에 콜대원 키즈펜 시럽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와 회수 권고 조치를 공고했다. 제조공정과 품질관리에 위반은 없으나 콜대원 키즈펜 시럽의 상 분리 현상으로 분할 복용 시 주성분의 양이 균일하지 않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