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직영점.(사진=케이카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카의 3분기 매출액은 5286억 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15% 증가했지만, 시장의 전망치를 4% 하회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중고차 시장의 성장 둔화를 꼽았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올 1분기 67만1768대에서 2분기 65만1200대, 3분기에는 62만3645대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량도 꾸준히 줄었다. 이 기간 케이카의 전체 판매량은 3만7211대→3만6755대→3만5733대로 매 분기 감소세를 보였다.
케이카 관계자는 "3분기는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진입에 따른 중고차 대기수요가 발생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 성장이 둔화됐다"며 "케이카의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상황 변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