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IR] 판도라TV, 플랫폼 다각화 속도...웹3.0 블록체인 모델로 승부수

블록체인 플랫폼시장 선점
신수익원 발굴, 시너지 극대화

ott서비스 전망, 출처:Insider Intellegence(2022.1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ott서비스 전망, 출처:Insider Intellegence(2022.1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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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플랫폼으로 유명한 판도라TV가 플랫폼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를 바탕으로 영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플랫폼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른바 블록체인 플랫폼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 KM플레이어, 누적 다운로드는 약 8억 5000만 명, 월 2000만 명 사용
플랫폼 별 매출비중(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플랫폼 별 매출비중(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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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레이어 서비스를 블록체인과 접목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경익 판도라TV대표는 지난달 30일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비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동영상 플랫폼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서비스로 새로운수익원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판도라TV는 '동영상 서비스'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업체다.

김 대표가 신수익원 발굴을 자신하는 배경에 대중화된 동영상 플레이어인 'KM플레이어'에 대한 자신감이 깔렸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KM플레이어'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전 세계 230개국 42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누적 다운로드는 약 8억 5000만 명, 월 2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사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3을 유지할 정도로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

김 대표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이란, 유럽,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세계에서 KM플레이어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플레이어의 기본기능을 확장하면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만드는데, 모바일 무선 파일 전송기능같은 엔진을 고도화해서 좋은 콘텐츠들을 소비자가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내놓은 웹3.0 블록체인 기반의 리워드 서비스인 케이엠플랙스(KMPlex)를 내놓으며 수익화에도 나서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KM플레이어는 보편적인 플레이어 기능을 넘어서 유저가 서비스에 기여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부여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이다. 누적 가입자 수는 41만 명이고, 누적 트랜잭션은 약 24만 건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게임 플렉스 포인트 사용처 확장으로 KM플레이어와 케이엠 플렉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고 일본 IT 대기업인 GMO와 연동해서 소비자들이 활동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사용자 대상으로 해외 기프티콘 교환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이 서비스가 오픈되면 글로벌 리워드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박 파이낸스 도입…토큰생태계 다양화
국내, 해외 매출 및 비중(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국내, 해외 매출 및 비중(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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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KM플레이어를 바탕으로 그 범위를 영화 쪽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표사례가 무비블록 서비스다. 무비블록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세계 최초의 독립영화 OTT(Over The Top :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다.

전 세계 230개국에 서비스 중이고 현재 매월 사용자는 30만 명이고, 모은 작품 수는 1000여 편에 이른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환경을 구축해 글로벌에서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비상업영화를 위한 넷플릭스인 셈이다.

그는 "글로벌 창작자는 투명한 정산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은 다양한 볼거리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며 "블록체인 기술로 독립영화 생태계를 마련하고, SNS형 영화 전문 커뮤니티 무비 톡을 오픈해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차세대 캐쉬카우로 코박서비스를 꼽았다. 코박은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유저는 약 60만 명으로 국내 1위 커뮤니티다.

주목할 점은 웹 3.0 기반의 탈중앙화된 크립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그는 "웹3 서비스의 핵심 밸류에이션 가운데 하나가 고객이 중심의 탈중앙화"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트렌드를 반영한 W2E(Write To Earn)모델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성하고 그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수익이 창출되는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미 코바 유저들의 활동에 따른 보상의 일환으로 코박토큰(CBK)와 무비블록 토큰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넥스에 상장됐다.

빠른 시간 내에 코박 파이낸스라는 개념을 도입해 블록체인 카테고리를 넓혀 다양한 토큰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상장되지 않은, 유통되지 않는 토큰을 블록체인 기반에 올려 상장으로 유통중인 코박토큰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서비스를 바꾸겠다"며 "웹3.0기반 탈중앙화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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