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IR] 한싹, 클라우드 보안 선택이 아니라 필수…”올해 영업이익률 20% 넘을 것”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대응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시장 고성장에 수혜

주요 경영지표(출처=한싹 IR자료)

주요 경영지표(출처=한싹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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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은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융합보안기업이다. AI, 챗GPT 등 디지털 패러다임변화에 발맞춰 신개념의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시장잠재력이 풍부한 AI보안 쪽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며 안정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클라우드 영역 분리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수주 실적

사업포트폴리오(출처=한싹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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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핵신보안솔루션개발사"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지난 8일 한국IR협의회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요약했다.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루는 마침표는 사이버 보안이라는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싹은 망간자료전송솔루션, 패스워드관리솔루션이, 보안전자팩스솔루션, 스마트빌링솔루션, 통합관제시스템 등 보안솔루션개발업체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라는 기술로 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이런 클라우드 기술들은 코로나19팬데믹을 겪으며 비대면 재택근무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며 "모든 기업의 자산은 디지털로 전환되어 있고, 이런 디지털 주요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면 기업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실제 클라우드시장을 키우는 기술은 대중화되고 있다. AI기술은 영화 속의 내용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 챗봇이 나와 대화하면서 업무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챗GPT로 창의적인 작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모든 사물들은 인터넷에 연결돼 언제 어디서든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컨트롤 할 수도 있다.

이같은 디지털 패러다임변화에 발맞춰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매년 15.5%씩 성장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매년 37.1%씩 급성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도에 클라우드 보안연구센터를 설립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개방형 OS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했다"며 "이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그 결과 클라우드 영역 분리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10년째 흑자…최근 3년동안 평균 영업이익률 16% 이상

클라우드보안시장 전망(출처=한싹 IR자료)

클라우드보안시장 전망(출처=한싹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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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포트폴리오를 보면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 보안으로는 망간 자료 전송 크로스도메인 보안(CDS) 솔루션 홈 네트워크 보안이 대표적이다.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로 시장장벽을 확보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는 팩트가 말해준다. 국내 최초 3세대 망간 자료 전송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는 시장에 표준 모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고객사도 1100개로 업계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방, 공공, 방산, 금융 기업, 의료, 학교 등 모든 산업군에서 한싹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정 산업 분야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산업 분야에 저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조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으며 이미 납품한 고객사에 대한 유지보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고객사가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잠재 고객처로 확보되는 락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는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0년간 한 번도 역성장없이 연평균 23%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10년째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수익성도 좋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13.5%, 2021년 18.8%, 2022년 15.9%로 최근 3년동안 평균 16% 이상이다.

그는 "올해부터 20% 이상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신제품 출시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증권신고서에서는 2022년 영업이익이 18.5억 원으로 표시됐는데, 이는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한 16.4억이 비용으로 인식된 부분이고 무상 출연을 제외하면 2022년도 영업이익은 35억이다"고 말했다

조대표가 앞으로 공들이는 분야는 AI와 재난예측솔루션이다.

AI보안 메일 서비스 사업은 AI를 이용하여 메일을 통한 악성 코드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구독형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영업 타켓 시장은 50인 이상 사업장에 이용자 700만 명이다. 보안 메일 서비스시장목표는 2023년 700만 명의 0.5%, 2024년 3.9%, 2025년 10%를 잡고 있다.

재난 예측 솔루션은 기상이변이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임계치 값 기준의 재난탐지 시스템을 재난 환경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라벨링해 AI모델에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릍 통해 기존의 단순 탐지를 넘어 정확하고 신속한 예측을 목표로 AI재난 예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 재난 대응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매년 예산이 확대되고 있고, 정부는 민관이 함께하는 빅데이터와 AI사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의 니즈를 가지고 수행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대표는 " 모든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은 클라우드의 사스 서비스 형태로 전환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한 구독형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의지를 밝혔다.

한싹은 13일-14일 이틀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8900원-1만원이다. 19-20일에 일반청약을 실시한 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권준호 더넥스트뉴스 기자 jhkwon@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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