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공시톡톡] 안전성 인체시험의 최강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중국진출로 미래 개척

10년간 평균 매출 102%↑ 증가...탄탄한 시장점유율과 OPM바탕 시험시장 점유율 확대

사진=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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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는 지난 2010년에 처음 설립돼 국내 인체적용시험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주 사업 분야는 피부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이다.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또는 뷰티디바이스와 같은 제품들의 효능과 안전성을 인체시험을 통해서 검증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사업이 주요 매출처다.

특히 피엔케이는 매출 연평균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102.3%달하며 영업이익률(OPM)은 45%~50%를 달성하며 탄탄한 경영실적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 인체적용시험 시장점유율 20%. 시장점유율(M/S) 1위. 건기식/미용부문도 1위를 차지하며 피어 그룹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여의도에 이어 부평점을 가동하며 케파를 확대 중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 진출을 꾀하며 매출 급증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피엔케이의 중국 진출이 시기의 문제라고 전망한다. 중국 진출에 대한 준비는 이미 끝난 상태로 영업 타이밍을 조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주주들은 <더넥스트뉴스>IR취재노트를 통해 코로나19 불확실한 상황에서 회사가 발전하는 상황에 대해 궁금해 했다. 더불어 분기별 실적상황과 미래 먹거리인 중국시장 진출 사항에 대해 취재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최근 회사가 추진하는 DTC(소비자와 직접 거래) 사업 부문 진출, 화장품 업종에서 해당 부문 개화에 따른 수혜 등을 포함, 밸류 리레이팅의 한축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원했다.

[IR일문일답]

현재 피엔케이피부임상센터의 주요 매출처는 어디인가
“당사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화장품 회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다만 이 회사들의 제품을 모두 임상시험하는 것은 아니며 벤더로서의 역할이다. 대규모 화장품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3벤더까지 둔다는 점에서 당사 역시 벤더로써 참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화장품에 대해 임상이 들어간다면 1회성을 끝나는 것인가 아니면 제품이 계속 출시될 때 마다 반복시험을 거치는가.
“일반적으로 한 화장품에 대해서 시험이 끝나고 제품이 출시되면 그 제품에 대한 시험은 완료된다고 보면 된다.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 어떤 제품이 히트를 치면 시즌2,3,4 등이 출시된다 하더라도 후속 제품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임상시험이 들어간다.”

임상시험 통과 후 제품을 출시 후 중대한 리스크 발생 등 부작용 사례가 있나. 또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관련 책임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나
“현재까지는 부작용 등의 문제는 없었다. 혹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그 부작용이 제조사의 문제인지, 당사의 책임인지 구분이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 부작용 관련해서는 의뢰사들과 권위있는 기관의 판단을 따른다는 내용의 합의를 거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당사는 일반적으로 관련 시험을 통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제품을 출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상 리스크를 책임질 경우는 드물다.”

임상시험이 매출로 인식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통상 고객사로부터 계약금을 먼저 받는다. 이어 당사가 2-3달 가량 관련 제품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시험이 끝나면 매출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은 별도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시장에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내 피어그룹에 대해 회사측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중국시장은 올해 중순에 화장품법이 시행됐기 때문에 아직 규모가 큰 피부임상시험 회사가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10년 전부터 광고실증법이 시행되고 있어서 중국 임상시험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할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하고 있다. 다만 당사는 10년 전부터 진행해온 시험 데이터와 프로토콜이 압도적으로 많아 중국업체와의 기술적 우위에 있고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사는 중국진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CAPA는 얼마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하나.
“일단 초기에는 5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중국을 진출하더라도 국내 업체들 위주로 매출을 수주할 예정이다. 이 후 중국 로컬 기업들을 타겟할 예정이며 진행상황을 봐서 중국시장의 CAPA를 더 늘리는 것도 논의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의 분위기는 좋은 걸로 알려지고 있다. 진출 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현재 중국진출이 미뤄지고 있다. ​화장품 OEM/ODM업체의 인증 내재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해 현재 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출 노력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증내재화에 대한 소식은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 양해 부탁한다. 다만 당사는 자체 인증관련 마크제작과 홍보로 다소 홍보비 지출이 있었지만 회사 측의 니즈와 고객들의 니즈가 함께 반영된 부분에서 호응이 좋다. 또 당사가 지난 10년간 화장품 산업의 사이클을 겪어온 경험으로 봤을 때, 화장품 산업이 침체기에 들면 화장품 회사들이 전투적으로 화장품을 개발하는 경향을 보인점 등을 보면 향후 당사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최근 건기식 부문의 성장성이 크다. 당사의 건기식 비중은 얼마나되나.
“현재 건시식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5% 정도 차지하지 않고 있다. 다만 많지 않은 비중이지만 영업이익률이 화장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보다 평균판매가격(ASP)도 높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건기식 부문은 다른 경우에 비해 실험 기간이 길고 이에 따른 인력도 많이들어 ASP가 높아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기간이 길면 대상자 수도 많고, 필요한 인력도 많아 자연스럽게 ASP가 높아지는 구조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줄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
“먼저 부평드림센터 비용이 3분기 실적에 포함되며 일회성 비용이 상승한 이유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피험자 수요가 줄어서 지급하는 교통비를 늘리는 영향도 반영됐다. 이외에도 마케팅 비용이 일부 증가했고 시험건수는 늘어났으나 고부가가치 실험이 줄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주주들은 고부가가치 실험 등 피엔케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다. 실제 회사가 바라보는 성장성에 대한 의견은
“가장 최근 고부가가치 실험은 마스크 피부 트러블과 관련해 개발한 7가지 실험이 대표적이다. 관련 실험은 시장에서 당사가 가장 먼저 개발했고 이후 후발주자들이 속속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기업에 비해 우위에 있다. 피엔케이는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그것이 피엔케이의 고부가가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즉 시장 상황에 맞는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피엔케이만의 장점이자 성장성이라고 생각한다”

4분기 실적에 대해 궁금한 주주들이 많다.
“실적 공시 전 까지 아직 한 달이 남아 있어서 확실하게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공시의무 등의 문제는 있지만 확실한 부분은 지난달(11월)에 의뢰건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신규 소형업체의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로 연초 대비 매출이 20~30% 증가해 대기업의 위뢰 수준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세부사항은 증권사 보고서를 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분기 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19 등의 요소가 4분기에도 일정부분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현종 더넥스트뉴스 기자 shlee4308@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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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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