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일문일답] 지오엘리먼트, EUV 확대 수혜...소모품 혜자 뚜렷

캐니스터와 레벨 센서 국내 대표기업으로 부각
설비투자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한 성장
표준부품 시장지배력 90% 혜자로 성장성 뚜렷

지오엘리먼트 본사 전경.(사진=지오엘리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지오엘리먼트 본사 전경.(사진=지오엘리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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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가 최근 EUV(극자외선) 공정 적용을 늘리며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적합한 원자층증착법(ALD)용 캐니스터 등 부품을 생산하는 지오엘리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EUV 노광장비 출하량이 늘수록 ALD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지오엘리먼트는 ALD 증착 공정에 필수인 캐니스터(Canister)와 레벨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11월 기업공개(IPO) 이후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증가에 편승해 꾸준히 매출 및 영업이익을 증가시켜 왔다.

특히 주요 공급처인 삼성전자와 TSMC 등 전방산업 키플레이어의 초미세공정 대결로 ALD 공정 수요 증가가 예상돼 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는 지난 2021년 국내 기준으로 해당 캐니스터 제품군 내에서 9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도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등 공정장비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기업부터 ASM 등 글로벌 반도체 공정장비 업체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ALD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겨 넣는 증착 공정 중 하나로 현재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가 뒤쳐져 있다.

지오엘리먼트는 일본 수출규제 시기에 기술 개발에 성공해 SK하이닉스로 납품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후 반도체 공정 중 금속배선 공정에 적용되는 고마진의 소모성부품을 납품하며 성장했다.

최근 지오엘리먼트는 ALD 증착 공정에 필수인 캐니스터(Canister)와 레벨 센서로 EUV공정의 국산화에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차세대 반도체 증착 공정은 ▲PVD 공정 (Physical Vapor Deposition, 물리적 증착) ▲CVD 공정 ▲ALD 공정으로 분류한다.

ALD공정은 고조밀도, 선폭 미세화, 고기능화가 장점이나 낮은 생산성은 단점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를 위해 기존의 CVD 공정보다 박막증착 공정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

공정 과정은 느리지만 박막을 0.1나노미터(nm) 수준으로 증착해 초미세공정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지오엘리먼트의 소모성 부품인 캐니스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세계최초 초음파 연속식 레벨센서에서도 점유율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오엘리먼트의 ALD 공정용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를 판매하는 부품사업은 전체 매출의 90.53%를 차지한다.

다만 낮은 글로벌 점유율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또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 생산 능력도 부족하다.

현재 지오엘리먼트는 올해 안에 안성 2공장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최소 3배에서 5배 가량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오엘리먼트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꾸준한 실적 증가를 기록하며 주요한 고객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생산 능력은 2공장 준공시 공정 최적화 과정 등을 거쳐 기존 대비 5배 가량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엘리먼트 주주들은 IR취재노트를 통해 회사의 반도체 ALD 증착장비에 장착되는 소모품이 최근 반도체 붐에 호재로 작용하는 지 궁금해 했다. 이어 회사의 장비 납품처와 성장성에 대해 궁금해 했다. 더불어 향후 성장성과 방향성, 그리고 매출 성장에 따른 증설 상황에 대해 취재를 요청했다.

ALD시장 전망과 소모품 설명 자료(자료=한국IR협의회)

ALD시장 전망과 소모품 설명 자료(자료=한국IR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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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일문일답]

ALD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회사 측의 전망도 궁금하다.
“EUV공정의 확대와 나노급 칩 개발 경쟁이 확대되며 ALD 시장 성장성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향후 국내시장 규모는 3000억 정도로 분석되지만 해외시장까지 고려하면 2조 이상의 시장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ALD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현재 매출 CAPA 기준으로 3000억 대응이 가능한가. 현재 증설 상황도 알고 싶다.
“국내 생산 시설은 90% 넘는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CAPA 규모로는 국내 시장 대응도 모자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현재 9000평 부지 중 900평만 현재 가동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증설이 진행 중이다. 시설투자는 공모자금 104억 1000만 원을 건물 및 기계장치에 투자한다는 공시를 낸 바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향후 매출(400억)규모의 5배 규모로 공장 증설이 이뤄지며 증설은 올해 말 완료된다. 회사는 수주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증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직원도 추가 영입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EUV 수요 증가가 고객사 증가로 이어지고 있나.
“현재 칩메이커, 장비사들을 포함해 국내외 70개 정도가 고객사로 등재돼 있다. 주요 고객사는 알려진바 와 같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유진테크, 포이스, 한솔케미칼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다. 전체 고객사 중 반도체 고객사가 90% 정도며 태양광 및 OLED사들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향후 태양광 사업이 확대될 경우 동사의 퀀텀 점프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한다는 것인가.
“맞다. 디스플레이는 고객사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어느정도 협의가 마무리 되고 있다. 태양광도 영업 파트에서 협의 중에 있고 이차전지 부분에도 다양한 문의가 오고 있다. 반도체 이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반도체 시장을 최우선으로 보고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 사업들은 미래 성장성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첨단 공정인 만큼 경쟁사에 대해 궁금증도 크다.
“당사의 경우 최대 경쟁사는 미국 NSI이다. 현재 기술력 부분에서 당사가 NSI를 앞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당사의 경우 주요 경쟁사가 주요 고객사이기도 해 세세하게 경쟁사를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기술난이도가 높은 캐니스터는 당사가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70%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LD 시장이 커지면 그만큼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은 국내에 비해 10배 정도 시장규모가 크고 아직 해외에서는 동사 제품을 써보지 않은 곳이 많다.”

현재 포이스가 최대 매출처다. 지난해 에스케이트리켐의 매출도 늘었는데 이유가 있나.
“포이스는 당사의 최대 매출처가 맞다. 다만 에스케이트리켐은 지난해 매출이 늘었지만 년도마다 매출 비중은 달라지기 때문에 고정 매출처의 증가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 고객사의 경우 굉장히 다양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사의 경우 고객사중 포이스만 연 단위 계약을 진행하고 대다수가 단기 PO로 그때 그때 주문 받고 있어 고객사를 특정하기에 무리가 있다. 파트와 타켓 사업부 모두 고객 요청 후 납품에 걸리는 리드타임이 평균 2개월로 짧기 때문이다”

프러커서 종류마다 캐니스터 종류가 다른데 공용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잘못된 정도다. 캐니스터는 공용으로 사용하면 안되고 다르게 사용해야한다. 캐니스터는 주문제작 시스템이고 소재의 물성에 따라 캐니스터도 다르다. 실제 캐니스터에서 프로세스 캐니스터와 벌크 캐니스터는 실제 매출도 다르고 매출 기여도 역시 다르다. 프로세스 캐니스터가 매출 기여도가 더 크며 어려운 캐니스터다. 쉽게 말해 당사는 어려운 캐니스터를 담당하고 있고 쉬운 캐시터는 기타 업체들이 담당하고 있어 매출 기여도가 경쟁사 대비 큰 편이다.“

대략적인 판가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사업보고서에도 설명돼 있다. 판가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맞춤 제작이라 제품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캐니스터는 대략 개당 500만원~800만원 정도 한다. 또 레벨센서는 200~300만 원 정도로 가격은 좀 더 낮지만 이익률은 더 높다. 제품 스펙별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가격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

캐니스터의 경우 수명은 어느정도인가. 수명이 수익률과 연관돼 있을 것 같다.
“액체 캐니스터는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솔리드 캐니스터(신제품)는 충전이 아니라 한번 쓰고 교체해야한다. 캐니스터는 증착장비에 보통 2개 달린다. 추가적으로 예비용 한두개 더 달리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는 액체와 고체 캔스터 부품이 각각 다르게 사용된다. 때문에 유형별로 영업이익률이 다르다. 다만 당사가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은 원가율이 낮은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센서류(레벨센서)가 이익률 매우 높다. 현재 회사의 주별 매출은 캐니스터와 레벨센서. 매출 비중은 거의 반반정도다. ”

소재 국산화가 한자릿 밖어 안된다. 향후 사업부별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스퍼터링 타켓 시장은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9000억 가까이 되는 시장이고 기존에는 일본이 50% 점유하고 있는 해외 의존율 100%의 시장이었다.
동사는 300mm 스퍼터링 타켓을 2021년 최초 국산화 성공했다. 타켓사업부가 스퍼티링 타켓인데 2020년 6.1억에서 2021년 16억, 2022년 상반기 컨센서스는 약 15.5억으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000억 시장에서 이제 30억 조금 넘는 매출로 국산화에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앞으로 타켓 사업부의 매출 증가는 꽤 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족기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IPO 이전 당사가 신현국 대표와 관계인 지분이 97.1%에 달하며 가족기업이란 평가가 있었다.
상장 후 지난해 대표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70%까지 낮아졌고, 이후 주관사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지분율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다만 여타 기술상장 기업과 달리 대표 지분이 많아 재무상으로 CB 발행 가능성이 낮고 유상증자 역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진행중인 시설투자 역시 외부자금의 필요성이 크지 않고 고금리 시대 부채비율도 낮은 상태로 긍정적인 부분을 봐주면 좋겠다.“

이현종 더넥스트뉴스 기자 shlee4308@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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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원소재, 부품 및 장비의 제조 및 판매 기업
상장일2021/11/11
대표자신현국
본사주소경기도 안성시 금석3길 30
전화번호031-611-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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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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