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호텔신라, 턴어라운드 시작...실적정상화 기대

1분기 영업이익 305억원(+101.5%) 추정
5월 중국 단체 관광 재개 기대

호텔신라 실적추정치(자료=유진투자증권)

호텔신라 실적추정치(자료=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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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신라호텔의 1Q23E 전체 매출액은 1.06 조원(-3.3%, 이하 yoy), 영업이익은 305억원(+101.5%)으로 추정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액은 1,371억원(+18.3%)을 전망했다.

마스크 해제와 함께 증가한 국내 트래픽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세 부문 매출액은 9,213 억원(-5.8%)을 점쳤다. 시내와 공항 각각 7,338억원(-18.2%), 1,875억원(+129.0%)를 기대한다. 시내 면세점 매출은 면세 산업 매출 하락 대비 선전했다고 가정했다.

면세(1~2 월) 산업 시내 면세점 매출은 621백만달러로 전년대비 39% 하락했다.

월별로는 1월 대비 2월 실적이 양호하고, 2~3월 매출은 비슷한 흐름을 예상한다. 특허수수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이번 분기에 100억 원 이상 환입된다

알선수수료는 4분기 대비 하이싱글디짓 하락을 예상했다.

신라호텔은 지난해부터 알선수수료 인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출입국자수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저마진 따이공들에게 맞춰줄 이유가 없어졌다는 지적이다.

이해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기준 월별 출입국자수는 2019년 대비 57%까지 올라왔다”며 5월부터는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며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라호텔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5.80조원(+17.7%, 이하 yoy), 영업이익은 1,831억원(+133.7%)을 전망했다.

신라호텔 실적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면세 산업변화를 제시했다. 고객다변화, 알선수수료 하락,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회복은 면세의 고객믹스 개선과도 연결된다, 개별/단체 관광객이 늘어나며 저마진 따이공에게 제공하던 알선수수료는 하락해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도 결정된다. 큰 이변이 없다면 호텔신라는 DF1•2(향수•화장품•주류•담배), DF3•4(패션•부티크) 구역에 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객당 임대료 산정으로 추정하면 이익은 BEP 수준으로 예상한다”며”앞서 언급한 변화 모두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권준호 더넥스트뉴스 기자 jhkwon@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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