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성적표 추정치보니...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영업이익 1889억 원 추정, 전년 대비 소폭 둔화할 듯
견조한 항체의약품 수요 여전, 5공장 증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추정(자료=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추정(자료=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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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시장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시장은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한다.

7일 메리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시장눈높이에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650억원(YoY +10.5%, QoQ -24.4%), 영업이익 1,889억원(YoY +7.2%, QoQ -38.8%)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15.7%) 하회할 전망이다.

2022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4공장 매출액은 3Q23부터반영될 예정이고, 관련 감가상각비는 반영이 시작되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항체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하반기 휴미라 미국 출시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17일 공시를 통해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신설을 공시했다. 18만4,000L 규모로 투자금액은 약 2조원이다.

5공장 증설 계획을 통해 4공장의 수주가 충분히 진행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계속되는 증설 계획을 통해 견조한 항체의약품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 지속적인 수주에도 불구하고 환율에 대한 영향과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흐름은 부진했다”며 “하반기부터 가장 생산능력이 큰 4공장의 매출액이 더해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차별화된 경쟁력 및 파트너사를 통한 시장 진출로 빠른 MS 선점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준호 더넥스트뉴스 기자 jhkwon@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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