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인적분할 추진…연간 최대 실적 기대

(사진=AJ네크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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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을 추진 중인 국내 대표 렌탈기업 AJ네트웍스(각자대표 박대현)가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31일 AJ네트웍스에 따르면 회사 측은 “파렛트 사업부의 경우 시장 성장에 발맞추어 올해 3분기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IT사업부 또한 스마트 단말기 사업 확대로 순항 중”이라며, “특히 건설장비 사업부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라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J네트웍스의 파렛트 사업부는 국내 파렛트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외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폴란드법인인 AJ POLSKA가 새로 설립돼 유럽에서 포장, 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컨테이너 제조사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 렌탈 시장에 적극 진출해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IT 사업부는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전담팀을 통해 교육용 태플릿 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했으며, 공공사업 수주도 추가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로봇 분야에서도 AJ네트웍스는 우아한 형제들과 제휴를 맺고 서빙로봇 등을 렌탈하고 있다..

건설 사업부의 경우, 삼성고덕 반도체단지에 AWP 2,700대를 가동 중이며, 추후 반도체 공장 정비와 증설을 통해 매출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지게차 사업도 지속 성장해 보유 자산이 8,500대가 넘었으며, 고객사 보유자산 렌탈 전환과 지역 렌탈사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인적분할을 결의한 바 있으며,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가도 이 같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다.

하나투자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올해 주요 사업부의 전방 수요 증가로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인적분할로 인한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1조2000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현정 더넥스트뉴스 기자 hjkim@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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