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IR] 핀텔, 고해상도 AI영상분석에 스마트시티 고성장 훈풍…내년 흑자전환 자신

교통, 대규모영상분석 솔루션시장으로 사업확대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95% 전망

매출추이 및 전망, (출처=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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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은 고해상도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업체다. 고화질 영상을 원본 해상도의 손실없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독보기술을 바탕으로 교통분야와 대규모 영상 분석 솔루션 쪽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확한 인식과 컴퓨팅 최적화 기술로 글로벌 인공지능영상분석업체로 도약하다는 구상이다.

◇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업… 온니원(Only One) 기술력 ‘눈길’

스마트시티시장 전망, (출처=IR자료)

스마트시티시장 전망, (출처=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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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의 아이덴티티는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입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더넥스트뉴스>와 인터뷰에서 핀텔의 경쟁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첨단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과 편익을 제공하는 영상분석솔루션 기업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굉장히 고해상도로 진화하는 반면 영상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분야는 아직까지도 저해상도 영상을 활용한다” “이런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핵심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기술력으로 사람의 눈처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꼽았다. 김 대표는 “기존 회사기술은 단순히 사람, 차, 얼굴로 인식한다”며 “객체 인식을 넘어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시스템으로 사람의 눈과 두뇌를 가진 인공지능 회사가 목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 기술이 저해상도에 머물러 있다”며 “고해상도 영상을 그대로 손실없이 인공기능으로 분석한다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없어 우리가 온니원(Only One)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빠르게 이미지를 파악하는 기술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 이미지를 분석할 때 걸리는 시간과 비교해 100분의 1초면 이미지 전체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력을 가졌다”며 “인공지능 영상분석의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s) 1개로 120개의 실시간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효율성도 이뤘는데, 이 높은 효율성을 통해 적은 장비로 많은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 스마트시티의 패러다임변화 수혜… 차세대 영상분석 솔루션인 핀텔넷으로 도약

기술개발 현황, 출처=IR자료

기술개발 현황, 출처=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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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핀텔의 주력제품은 배경모델링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인 AVAX(Advanced Video Analytics eXperience), PREVAX(Precise Video Analytics eXperience)다. AVAX는 고해상도 영상 고속분석 기술(HBR) 기술이 적용돼 고해상도 영상을 원본 해상도 손실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한다.. PREVAX는 최신 기술인 딥러닝 기술을 영상분석에 적용해 기존의 AVAX보다 정확도가 향상되고 적용 범위가 넓혔다. 이에 따라 대용량의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는 “AVAX 솔루션은 소규모에 적합한 구조를 채택해 방범용 영상감시 시스템, 횡단보도 보행자 감시 시스템, 주차감시 시스템 등에 적용중”이라며 “PREVAX는 지능형 교통체계에 적합한 차세대 검지기로 제품화돼 교통분야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두 가지 제품의 장점을 접목한 차세대 영상분석 솔루션인 핀텔넷(Pintel Net)도 개발중이다.

김 대표는 “압축 영상 파일의 초고속 무손실 분석(BSD)이 근간인 핀텔넷은 내년도 출시하고, 소프트웨어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판매하겠다”며 “수요자가 적은 소형시스템인공지능솔루션뿐만아니라 수요자가 많은 대형 시스템 인공지능의 컴퍼넌트 소프트웨어로 구매하도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의 패러다임변화에 발맞춰 이들 제품들이 상용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시티는 연평균 성장률(CAGR)이 34%에 이르는 고성장시장이다. 여기에 포함된 영상분석시장의 CAGR도 21%에 이른다.

김 대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교통부문 쪽 스마트시티구축에 약 40조 원의 예산을 투여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라며” 안전어린이 구역의 보호구역만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사업 규모가 3조 원이 넘는 큰 시장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패러다임변화에 고성장도 기대된다.

그는 “지난 2015년 설립한 이후 2018년에 사업을 시작하고 2021년까지 CAGR은 100.7%를 달성했다”며 “2022년 매출 186억 원 2024년 매출 550억 원으로 양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영상솔루션을 개발했고, 주요 타깃인 스마트시장이 빠르게 성장중인것이 강점”이라며 “2023년에 흑자전환하는 등 지난 2018년에서 2024년까지 CAGR 95%를 달성하는 고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텔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현정 더넥스트뉴스 기자 hjkim@thenex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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