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더넥스트뉴스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시장의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녹아내리는 계좌를 바라만 볼 수도 없다면 배당주와 채권으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배당주는 현금성 자산이 많고 부채가 적은 기업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시기에 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통한다.
배당이란, 투자한 회사가 이익금 일부를 현금이나 주식으로 할당해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통상 주식시장에서 배당을 높게 지급하는 주식종목을 배당주라 한다.
통상 12월 까지 배당주를 보유하면 회사의 배당률을 기반으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배당주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 통상 배당주로는 금융주와 통신주가 꼽힌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로는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실적이 발생하는 종목군이다.
세부적으로 금융주는 금융지주사(은행주), 증권주, 보험주가 대표적이며, 전년도 배당수익률을 확인하고 올해 실적을 확인하면 얼마 만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도움이 된다.
다가올 12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이라면 배당이 주는 안정감은 더더욱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찬바람이 불어오는 11월부터 아직 주목받지 않은 배당주를 노림수를 갖고 낮은 가격에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방법이다.
채권도 금리 인상기에 주목할 만한 햇지 수단이다. 경기 사이클 상으로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나온다면 채권의 기대성과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 향후 경기 회복 가능이 나오는 시점에서도 채권의 기대성과는 꺾이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이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후퇴가 선명한 경우라면 채권은 가장 좋은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
통상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채권투자는 만기가 긴 채권보다는 짧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고 다시 짧은 만기의 채권으로 재투자하는 전략이 좋다.
그리고 짧은 만기의 채권 투자로 기대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투기 등급의 고수익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을 일부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편이 될 수 있다.
하락장에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위험한 투자 보다는 배당주나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이 금리 인상 시기 올바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현종 더넥스트뉴스 기자 shlee4308@thenex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