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공시톡톡]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성공이어 UTP로 북미시장 공략

초고압전력선, 광케이블, UTP, 부스닥트 등 고부가 제품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
베트남 전력망 해상풍력 케이블 톱 티어...북미 시장 확대로 꾸준한 실적 시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작업자가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사진=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에서 작업자가 광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사진=LS전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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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전력 케이블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넘버원(No.1)’ 케이블 메이커‘다. 최근 이 회사는 UTP 케이블로 북미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각국이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대대적인 전력산업 육성 정책은 LS전선아시아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주주들은 <더넥스트뉴스>IR취재노트를 통해 회사의 성장 바탕인 UTP케이블 성장과 새로운 프리미엄 급 케이블에 주목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회사의 성장배경과 실적 추이에 대한 취재를 요청해 왔다.

특히 고부가 제품이 초고압전력선, 광케이블, UTP 그리고 부스닥트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최근 증설을 통한 매출 성장 기대감을 확인하고자 했다.

[IR일문일답]

코로나 이후에 베트남 광 케이블 관련해서 매출이 회복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매출이 좀 늘어나고 있나.
“광케이블은 사업 보고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 보시면 매출 비중이 그렇게 아직까지 크진 않다. 실제 광케이블도 케이블이지만 결국에는 UTP 케이블의 경우가 수출 비중이 높다. 그리고 베트남 내수로 더 확대로 수혜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시장 재계로 전력 케이블과 통신선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북미 쪽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케이블이나 UTP 수요 증가는 계속 열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최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와 광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 백인재 대표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 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고 의미를 부여 했는데
기존 프로젝트에 비해 사이즈가 얼마나 큰 건가.
“비밀유지 계약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말씀드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다만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SK텔레콤 같은 그런 통신업자에게 납품을 했기 때문에 추후에도 베트남 내에 그런 ITC 센터나 건물들이 들어설 때 광케이블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보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이유로 전력 케이블 뿐만 아니라 통신 케이블도 더 많이 늘어날 거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통신 케이블 쪽에서 대형 회사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좋은 레퍼런스가 된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북미 쪽은 인프라 투자 확대로 2023년부터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 했는데 현재 수요가 좋아서 수출 실적이 증가하나.
“올해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엄밀히 얘기하면 매출의 증가도 있지만 수익성 개선이 훨씬 좀 두드러진다고 봐야 될 것 같다. 제품 믹스가 더 좋아져서 고부가 제품 믹스로 바뀌면서 이익률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한 68억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성장을 했는데 이익률은 하락했다. 2분기는 수익성이 좋은 UTP매출이 좋아지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나
“네 지난 1분기보다는 훨씬 나아질 걸로 보고 있다. 저희 추세가 작년에 3분기에 호치민 이 코로나로 셧다운되며 지역이 봉쇄 되면서 일부 프로젝트들이 계속 지연이 됐다. 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갔지만 1분기가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제일 비수기다. 여기에 명절까지 있어서 시기상 어려움이 있었다. 한마디로 위드 코로나로 간 지 얼마 안 돼 비수기까지 겹치다 보니 프로젝트들이 시기가 조금 미뤄진 점이 부진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4월부터는 꾸준하게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2분기부터는 실적이 잘 나올 걸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통신선이 북미 쪽 수요 증가로 제품 믹스가 많이 개선이 되면서 더 좋아지고 있다.”

그럼 올해 전체적인 분위기도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진다고 봐도 되나. 또 주주들이 실적 추이를 볼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면.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 둔화 예상이 많아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저희 회사는 동 가격의 흐름이 선행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 가격이 중요하다. 매출단에서 동 가격의 흐름을 보시고 대략적으로 레깅을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두고 보시면 좀 참조할 만하실 것 같다. 예를 들면 현재의 동 가격은 3분기 4분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동 가격의 판가 전가는 가능한가. 또 전가된다면 반기별 기준인가.
“저희는 원재료인 동의 가격이 판가에 연동되는 구조다. 다만 어떤 프로젝트냐에 따라 전가 기준은 달라진다. 대형 프로젝트들은 1년까지 가는 것도 있고 일반적으로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기간으로 보고 있다. 다만 2분기까지는 운송비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 100% 다 전가를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고부가 프로젝트들이 나오면서 그 부분은 대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더 잘 나올 거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

고부가 차세대 주력 제품인 부스닥트가 지난해 139억에서 올해 90% 증가했다는 레포트가 나왔다. 시장의 예측처럼 부스닥트 매출은 점점 늘어나고 있나.
“부스닥트 매출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은 대략 20% 이상은 증가할 걸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금액이 전체 매출 금액 대비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기 보다는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부스닥트는 240억 정도 규모로 많이 늘어난다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힘든 상황이다.”

하노이 지역 전선 지중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베트남 자회사의 배전 부문 확대가 기대 된다. 실제로 지중화 프로젝트 수주가 진행되고 있나.
“지중화 프로젝트는 저희가 상장 이전부터는 호치민 쪽에 계속 있어왔고 지금 하노이도 계속하고 있는데 조금 더 확대돼 가고 있다. 결국 도시화가 진행이 되면서 케이블의 지중화가 계속 진행이 되는 거기 때문에 그쪽으로 고부가 프로젝트들이 계속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TP 통신선에 대해 3월 CAPA 증설이 완료된 걸로 알고 있다. 가동률은 올라가고 있는 건가.
“가동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10% 정도 증설 효과가 현재 나오고 있고 추가로 최근에 북미 시장의UTP케이블 수요 증가에 따른 사업 확대 표기로 캐파 증설 공시를 진행했다. 연말에 증설이 마무리 되면 추가로 플러스 한 10~15% 정도 증설 효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북미 쪽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증설로 제품 생산과 납품에는 전혀 문제없는 상황이다”

북미 시장의 UTP 수출액이 커지고 있는 건가.
“북미시장이 UTP의 70% 이상을 담당을 하고 있다. UTP의 경우 상품별로 등급이 구분 된다. 최근에는 기존 5등급에서 기가바이트 급으로 데이터를 전송을 할 수 있는 6이상 급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6이상 급 증설투자를 늘린 것이고 생산 캐파는 15% 정도 늘어날 거라 예상하지만 제품 믹스도 개선 등으로 증설량 이상의 효과가 나와 실제 매출의 증가분 대비 이익의 증가분은 더 클 거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

투자 종료일은 올해 12월 31일로 되어 있다. 증설분이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1분기로 봐야 하나.
“맞다. 저희가 증설 최종 종료가 12월 31일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중간에 일부 완료가 되면 부분 가동을 통해 빠르면 4분기부터 일부 가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시는 최종 완료를 기준으로 공시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4분기에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의 대표적으로 고부가 제품이 초고압전력선, 광케이블, UTP 그리고 부스닥트다. 제품들 중에 가장 이익률이 높은 제품은 무엇인가.
"현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부스다트와 UTP로 북미 향 납품 제품이 이익률이 제일 높다. 이어 초고압가공선으로 도심 외곽 지역에 나가면 알루미늄 철탑에 걸려 있는 송전선이다. 베트남은 도시 외곽 지역의 발전소가 많이 세워지다 보니까 송전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송전선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며 최근 이익률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지중 초고압 케이블은 원체 비싸기도 하고 땅에 터널을 뚫어가지고 케이블을 매설 해야 된다. 대형 공사다 보니 베트남 내에서는 아직까지 그렇게 크게 이 사업이 확장되고 있진 않다. 다만 결국에 도시화가 진행이 되면서 도심 미관 사업을 진행을 하면 결국에는 지중 초고압 케이블로 들어가게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 과거에 한국에서 LS전선이나 대한전선 등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받았을 때 이익률을 감안해 하면 추후에는 지중 초고압 케이블의 이익률이 많이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다."

이현종 더넥스트뉴스 기자 shlee4308@thenext-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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