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디티앤씨알오, '원스톱 서비스'와 'AI'로 신약 개발 패러다임 바꾼다

비임상과 임상을 잇는 '원스톱 솔루션' 핵심 경쟁력
AI·디지털 기술 활용…신약 개발 효율 높인다

(사진=디티앤씨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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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디티앤씨알오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K-바이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해당 서비스에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CRO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비임상과 임상을 잇는 '원스톱 솔루션' 핵심 경쟁력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 CRO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의 최대 강점은 비임상과 임상 시험, 그리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컨설팅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비임상과 임상이 단절되어 발생하는 정보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데이터의 연계성을 확보해, 바이오 업체들의 신약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

특히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CRO를 이용할 때 겪는 물리적·경제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미국 FDA 기준에 맞는 독성 스터디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꼽힌다. 국내 고객사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 CRO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스터디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시차나 언어 장벽 없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관리를 지원한다"며 "FDA 승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여, 해외 규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와 보고서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FDA의 동물실험 대체법(NAMs)을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구축했다. NAMs 도입에 맞춰 인간화 마우스(Humanized Mice) 연구소 설립과 오가노이드 기반의 맞춤형 비임상 시험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규제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디티앤씨알오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국내 바이오텍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자처한다.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쇼케이스'다. 디티앤씨알오는 미국 바이오 컨벤션 등에서 '바이오텍 쇼케이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한 데이터로도 해외 규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언어 및 문화적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키 파트너(Key Partner)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AI·디지털 기술 활용…신약 개발 효율 높인다

최근 디티앤씨알오는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및 AI 전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디티앤씨알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마트 트라이얼 센터(STC)'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임상 시험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디지털 임상 시스템'이다. 스마트 트라이얼 센터에서는 환자가 착용한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STC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경우, 임상 데이터 처리 기간을 50% 감축하고, 인력 활용성을 3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며 "또한 수동 데이터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0%에 가깝게 최소화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디티앤씨알오는 단순한 데이터 관리를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이미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레드파인(임상)'과 '블루파인(비임상)'을 기반으로 지능형 신약 개발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비임상과 임상 시험에서 더욱 정확한 데이터와 효율적인 검증 체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가상임상(Virtual Clinical) 기술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 기술은 임상2·3상 단계에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상 임상 AI 에이전트 및 AI 임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이다.

또 AI의 활용 범위를 임상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약 개발의 가장 앞단까지 확장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규명 후 비임상 시험에 들어가기 전 단계부터 AI 기반의 에이전트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2027년까지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상용화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8년까지 풀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여 신약 개발 가속화의 최적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준호 더인베스트 기자 jhkwon@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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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개요
상장일2022/11/11
대표자박채규
본사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로154번길 24 PKPD센터
전화번호031-326-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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