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 Grand Korea Leisure)이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성과를 보이며, 하반기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확대라는 제도적 기회를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 국내 3위 카지노 업체…서울·부산 '세븐럭' 운영
2005년 출범한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Seven Luck)' 브랜드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외화 획득, 관광 진흥과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