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의 압도적 모멘텀 그대로 실적에 담아
2분기 레버리지 효과 지속…OPM 16%에 미래 성장도 기대되는 기업
교환사채 오버행 물량은 부담...저렴한 가격과 수주 증익흐름은 긍정
SNT다이내믹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 방산주의 호재에 힘입어 2분기 변속기 수주 확대에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SNT다이내믹스는 2분기 레버리지 효과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래 성장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또 영업이익률도 제조기업과 달리 16%에 달해 수주확대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교환사채 오버행 물량이 여전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저렴한 주가와 향후 수주 증익에 따른 실적 성장 흐름은 긍정으로 분석된다.
2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는 1959년 예화산탄공기총제작소로 설립되어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후 2023년 SNT다이내믹스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해 운수장비사업과 방위산업제품과 차량부품, 기계사업은 공작기계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등에 120mm 자주박격포, 소형무장헬기용 기관총 등 무기체계 전력화와 전기·하이브리드 구동장치 등 전동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9.9% 증가, 영업이익은 30.9% 감소, 당기순이익은 23.6% 감소했다.
운수장비는 정부의 소비진작책으로 내수판매가 증가했으나, 전기차와 북미 수출전략 모델 수요 감소로 전반적 생산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방위산업제품은 군 전투력 증강 특성상 장기 공급계약이 가능해 자동변속기와 총화포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방산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2분기 ‘슈퍼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반응 제한
SNT다이내믹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865억 원(+29% YoY, +24% QoQ)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96억 원(+98% YoY, +67% QoQ)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5.9%로 전년 대비 4.1%p, 전 분기 대비 5.6%p나 개선됐다.
그러나 호실적에도 여전히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방산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방산주에 집중됐고 SNT다이내믹스를 커버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실적 모멘텀과 주가 괴리가 확대되는 구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 K9·K10이 견인한 매출 성장… K2·레드백·크랩으로 확대
이번 실적 성장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중심의 매출 확대가 이끌었다. 국내외 체계업체들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변속기 납품이 급증했고, 수출 물량도 꾸준히 늘었다.
향후 성장 동력 역시 전차 분야가 이끌 전망이다.
SNT다이내믹스는 향후 K2 전차, 레드백 보병전투차량, 크랩 자주포 등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K2 전차는 변속기 국산화가 본격화되면서 동사 매출에 폭발적 기여를 할 전망이다.
현재 K2 전차 변속기는 ASP(평균 판매 단가)는 9~~10억 원 수준으로 K9 변속기(4~~5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여기에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진율도 현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백과 크랩 등 차세대 무기체계 역시 수출 확대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SNT다이내믹스의 수익 구조는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다변화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중동의 전차 교체 수요가 퀀텀점프 모멘텀
방산업계에서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중동 지역의 지상방산 교체 수요다. 사우디, UAE, 이집트, 이라크 등은 노후화된 전차·장갑차 교체 수요가 집중돼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주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여서 SNT다이내믹스에게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의 K2 중동 수출은 SNT다이내믹스에 직접적인 호재다.
K2에 탑재되는 변속기는 고ASP·고마진 구조의 자체 개발 제품으로, 대규모 수출이 현실화될 경우 실적 레벨업이 가능하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동 지상방산 수주 역시 동사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가 주력으로 공급하는 K9·K10 체계는 SNT다이내믹스 변속기와 직결돼 방산 밸류체인의 ‘진짜 수혜주’가 가능하다.
◆사업 구조와 수익성 믹스 개선
현재 SNT다이내믹스의 매출 비중은 차량용 20%, 방산용 80% 수준이다. 과거 자동차 부품 사업이 30% 이상을 차지했으나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마진이 낮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반대로 방산 비중은 고성장세와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방산 내 비중은 변속기 80%, 화력무기 20%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K9용 변속기(X1100-5A3)는 엘리슨사 부품을 기반으로 제작돼 국산화율을 높인 모델이다.
글로벌에서 SNT다이내믹스만 생산 중이며, 레드백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또 K2용 변속기는 20년 연구 끝에 국산화 성공, 고마진·고ASP 구조다. 향후 중동 수출 본격화 시 실적 기여도가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력부문 역시 자주포, 장갑차 등 체계업체의 생산 증가 시 총포 매출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단가는 낮으나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로 방산 사업부의 안정적 수익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자동차사업부문에서 다임러트럭, 현대차 등에 상용차용 변속기·차축을 납품하고 있다.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수주잔고로 증명
SNT다이내믹스의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년간만 해도 K2 4차 양산 변속기(1,337억 원), K21 보병전투차량(1,264억 원), K200 성능개량(503억 원), LAH 화력무기(421억 원) 등 굵직한 계약이 이어졌다.
로컬 수출에서는 K9 수출 확대가 중심이다.
폴란드, 호주, 베트남,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 물량이 확정됐고, 사우디 등 중동 국가로의 추가 수주도 유력하다.
특히 K9 1문이 수출될 때 K10도 1대 동반 수출되기 때문에 실제 매출 기여도는 더욱 크다.
해외 직수출도 본격화됐다. 터키 알타이 전차향 변속기(921억 원+옵션 1,750억 원)가 대표적이다.
ASP는 11억 원 수준으로 국내보다 높고, 직수출 구조라 마진율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
터키 BMC와의 장기 계약으로 2030년까지 안정적 매출이 기대된다.
◆고배당 정책·높은 자사주 비율도 긍정
SNT다이내믹스는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배당 성향을 50% 수준으로 높였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4% 수준으로 현 주가 대비 매력적이다.
특히 SNT홀딩스(최대주주, 42.27%)와 자사주(32.66%) 구조를 고려할 때, 고배당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1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와 오버행 이슈는 리스크로 꼽힌다.
SNT다이내믹스는 IMM크레딧이 자사주 약 250만주를 대상으로 1,1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에 투자하며 자금 유입이 있었다. 이 물량이 향후 오버행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잔여 교환가능 주식수는 약 185만주(800억 원 규모)로, 교환청구기간(2025.07~2027.12) 동안 매물 부담은 불가피하다.
◆호실적과 성장성에도 여전한 저평가
현재 SNT다이내믹스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1.7배 수준이다. 이는 방산주 평균(18~20배)에 비해 큰 폭의 디스카운트다.
저평가의 원인은 ▲커버 애널리스트 부재, ▲EB 오버행 부담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 성장세와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제 가치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SNT다이내믹스의 순현금 약 3,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이 높다. 때문에 향후 CAPEX와 R&D 투자도 유상증자 없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SNT다이내믹스가 올해 실적과 현금흐름의 질적 개선이 진행 중인 만큼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 방산 업종의 구조적 성장 사이클 속에서 SNT다이내믹스를 주목해야 할 이유인 셈이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IR분석] SNT다이내믹스, 방산주와 함께 춤을...미래에 배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em021750190608048e3dd6dd5591022764.jpg&nmt=45)
![[IR분석] SNT다이내믹스, 방산주와 함께 춤을...미래에 배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em021750190608048e3dd6dd5591022764.jpg&nmt=45)






![[IR분석] SNT다이내믹스, 방산주와 함께 춤을...미래에 배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em021753170922448e3dd6dd5591022764.jpg&nmt=45)
![[IR분석] SNT다이내믹스, 방산주와 함께 춤을...미래에 배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em021753170922448e3dd6dd5591022764.jpg&nmt=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