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한 뒤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신사업인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진이 큰 폭으로 훼손된 탓이다. 다만 CGM 사업의 고속 성장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혈당측정기 사업 '올인'…BGM이어 CGM 선봬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소형 의료기기 전문 개발 업체다. 주력 제품은 혈당측정기인데, 지난 2003년 소량 혈액으로 5초 내에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혈당측정기(BGM) '케어센스'를 출시했다.
아이센스는 케어센스 출시 이후 꾸준히 제품 고도화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 BGM의 휴대성을 높인 '케어센스 N 미니' 개발에 착수해 2011년 출시를 완료했다. 이후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케어센스 N NFC'도 선보였다. 현재 아이센스는 8종의 BGM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