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침체로 고난의 길을 걸어온 LG디스플레이가 재도약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폭을 줄이며 본격적인 실적 만들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도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말 기업가치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13조 원대 총차입금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광저우 LCD TV 패널 공장 매각, 하반기 영업실적 확대 등을 통해 캐시플로를 개선했다고 전망했다.
또 연말까지 추가로 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향후 성장성에 배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