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이녹스첨단소재, 다양한 호재에도 여전히 저평가...실적은 묻고 더블로

애플 폴더블 폰 생산, 이녹스리튬 본격 가동에도 PER은 6배...재평가 시점 도래

사진=이녹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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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첨단소재가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미래 신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예고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적 흐름은 꾸준하고, 자회사 이녹스리튬 역시 조만간 양산을 앞두고 있어 호실적 흐름에 긍정적 메시지가 나온다. 여기에 삼성이 지펴놓은 폴더블폰 시장에 애플이 참전할 것으로 보여 소재 공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는 이녹스첨단소재의 저평가 매력에 향후 긍정적 요소가 많이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22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 코스닥시장에 상장, 한국, 중국, 베트남에 5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고분자 합성 및 배합기술로 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PKG용 소재 등을 개발·제조하는 IT 소재 부문을 영위 중이다.

지난 2023년 자회사 이녹스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 사업에 진출했고 복합 특수필름소재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7% 증가, 영업이익은 67.3% 증가,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로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회로 소재 부문에서 국내 시장 95% 점유율로 과점형태 유지 중이며, 반도체 PKG용 소재는 국내 유일 풀라인업으로 23% 점유율 달성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용 광물 수요가 증가 예상되며, 자회사 이녹스리튬은 2026년 상반기 연산 2만톤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가동 예정이어서 신사업 부문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이다.

자료=신한투자증권 보고서 갈무리

자료=신한투자증권 보고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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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폰 시장 애플의 참전....공급망 퀄리티 테스트 막바지


관련업계는 애플이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애플 폴더블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애플은 폴더블폰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망 확대를 위해 퀄리피케이션 테스트(QT)를 주요 부품사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르면 2025년 상반기 내 공급망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일반 아이폰용 필름을 공급해 왔다. 또 폴더블 전용 고기능 필름 역시 일본 업체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애플 폴더블의 핵심 보호필름 공급사로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산화에 성공한 이력과 레퍼런스, 디스플레이 대형 고객사 기반을 감안하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애플 밴더 가능성은 더욱 크다.

자료=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갈무리

자료=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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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도 20%이상...
2만톤 수산화리튬 CAPA로 성장 잡아

이녹스첨단소재는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OLED·자동차·반도체 후공정용 필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고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3870억 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2024년 4228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4352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23년 422억에서 지난해 868억 원 올해는 101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 긍정적인 부분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0.9%에서 올해 23.2%까지 2배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수익 체제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것.

또 이녹스첨단소재는 본업뿐만 아니라 자회사의 성장도 눈여겨 봐야 한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중인 이녹스리튬의 성장성이 대표적이다.

이녹스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과 함께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미 유상증자를 통해 918억 원을 조달하며 자금 문제도 해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녹스리튬은 연간 2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는 현재 리튬 가격 기준 연 매출 2,400억~3,000억 원 수준이다.

유사 규모 경쟁사가 2022년 기준 9.7조 원의 밸류에이션을 받은 사례와 비교해 보면, 시장에서 아직 이녹스리튬의 가치는 이녹스첨단소재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부실 리튬기업에 대한 정리작업에 들어간 만큼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한 시점에는 이녹스리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자료=IBK투자증권 보고서 갈무리

자료=IBK투자증권 보고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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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6배…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


현재 이녹스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약 5,037억 원으로 올해 순이익이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는 PER 6~7배에 불과하다.

2차전지 소재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꾸준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몹시 저평가 상태다.

여기에 애플 폴더블 밴더로 확정될 경우 못해도 연 매출이 1,000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 이상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이녹스리튬의 실적 반영까지 고려하면 순이익 1,300억 원에서 1,500억 원대 진입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때문에 보수적으로 PER 10배만 적용해도 이녹스첨단소재의 적정 시가총액은 1조에서 1.5조 원 수준이 적정하다.

즉 현재 주가는 향후 2배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는 셈이다.

또한 이녹스첨단소재는 단일 사업 성장에 의존하지 않는 복합 구조의 고성장 소재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올해 공급망을 확정해, 내연에는 본격적인 실적 반영이 이뤄지고 이후 성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이녹스첨단소재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OLED TV향 봉지재 소재 변경에 따른 공급량 증가 및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IT OLED 침투율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플래그십 1등 업체 및 폴더블 제품에 보호 필름을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쌓아왔고 오랜 기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열폭주 방지소재는 계획대로 준비 중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 중에 있다”며 “수산화 리튬 Fab의 경우 전방 수요 회복 지연으로 2026년 가동 예정이어서 수요와 함께 매출도 늘어나 다양한 호재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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