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수요 증가에 올해 매출 40조‧영업익은 34조 기대...성장성 지속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과 북미시장 AMPC도 긍정...자사주 소각‧배당‧승계 이슈도 기대
현대모비스가 올해 실적 기대감 속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힘입은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전장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대모비스는 견조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우량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그룹의 승계 이슈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까지 가세하며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8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197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자동차 모듈 및 부품제조 사업과 A/S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현재 국내외 생산거점 30곳, 물류거점 23곳, 연구소 5곳 운영 중이다.
자동차 3대 핵심 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FEM을 생산해 현대차와 기아에 직서열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기회 확보 위해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기술 분야 특허를 조기 발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4% 증가, 영업이익은 43.1% 증가, 당기순이익은 19.7% 증가하며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발을 맞추고 있다.
특히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의 매출 증가, 원가 혁신, 차량 믹스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로 성장세 지속 중이다.
향후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로 기술 경쟁력 강화 하고 있다.
업계 예상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매출은 약 4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수요 증가, 신차 출시 효과가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4조 원, 순이익은 2.53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요확대에 따라 수익성 역시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장 부품과 배터리 관련 부품 시장의 성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차 및 첨단 전자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은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면 매출원가는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변동, 원화 환율의 영향은 불확실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로 리스크를 최소화는 모양새다.
경쟁 심화와 신기술 확보 경쟁에서도 현대모비스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여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장 부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대모비스의 성장성도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투자에 이어 로봇 생산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여져 향후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에 수혜가 기대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88%를 가진 현대차그룹이 로봇 양산에 들어갈 경우 관련 부품 납품은 모비스가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이미 로봇 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엑츄레이터 개발을 완료한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또 로봇에 장착하는 배터리 팩또과 납품하고 있어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제조원가의 70%가 현대모비스 매출로 찍힐 가능성이 크다. 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모비스의 성장도 동행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여기에 최근 캐즘에서 벗어나는 전기차 판매율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부품은 현대모비스에서 납품하기 때문에 캐즘으로 주춤했던 모비스의 실적 역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거의 모든 메이져 레거시 업체에 전장부품이 납품되며 지난해 성장률이 90%대를 보였지만 향후 시장이 커질수록 현대모비스의 성장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현대차, 기아와 비교해도 현대모비스의 전장부품 성장률은 더 커 이 부분을 지켜봐야한다.
북미시장 진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국내보다 현지생산이 높다.
올해 1분기까지 현지생산이 56%를 나타냈고 향후 미시간 공장완공으로 더욱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향후 불확실한 관세 상황에도 악영향이 없다.
여기에 유럽과 인도 지역에서 큰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부품 공급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이들 지역에서 1.3억 달러 수주을 만들어 냈지만 올해는 이보다 26배 증가한 34.7억 달러를 수주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는 약 2600%의 상승율이다.
또 미국 생산량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납품뿐만 아니라 GM-현대 협력공장에도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 나고 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발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모비스 공장에서 납품받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으로 안다”며 “현대모비스는 미국 25% 자동차부품관세가 오히려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도 현대모비스의 성장성을 점쳤다.
키움증권은 관련 레포트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친환경차 확산과 신기술 개발 흐름 속에서 수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여유로운 포지션을 유지하며 공급망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소각에 배당 여기에 승계 이슈까지
성장과 더불어 지배구조와 주주친화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년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보다 올해부터 2~3배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120만주 매입 후 지난 2일 소각이 이뤄졌고 올해 하반기에는 그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돼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3%이상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약속했다. 특히 자사주 매입 후 미소각분 2.6% 250만주도 소각하기로 해 실제 소각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시장에서 배터리팩 생산에 따른 AMPC 보조금으로 약1500억 정도를 받게 된다는 점도 기존 실적에 추가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납품되는 전장부품이 모비스 주가를 누르기 위해 적자를 내도록 납품단가를 후려친다는 시장판단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외주 전장판매 비율이 높아지며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실제 외주전장 판매 비율은 지난 2024년 10%비율에서 오는 2033년 40%까지 늘어난다.
전장부품은 마진률이 높아 현대모비스에게는 호재다.
상법개정으로 외부 이사진이 들어가며 그룹사에 납품되는 단가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납품가격이 너무 낮으면 배임의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
또 그룹 오너에 유리한 지배구조 개편이 어려워진다는 측면에서 주가상승 요인을 기대해 볼 만하다.
외국인 지분률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진 점도 이같은 이유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기투자 성격의 지분으로 34% ~ 43%까지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지부은 현대차그룹이 33%지분, 자사주 2.5%, 국민연금 8.5% 자산운용사 5%, 각종 ETF (특히 KODEX자동차 4700억중 28%)에 귀속된 지분과 함게 지난해 KT와의 주식스와프로 KT보유지분 등이 대부분이다.
95%이상이 잠겨있는 물량인 셈이다.
때문에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 소각이 연간 3%씩 일어나면 그만큼 보유지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로봇과 전장의 미래성장성과 지배구조 최상단의 밸류를 보면 기본밸류 pbr 1.5이상까지는 주가상승이 열려있다. 또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이 본격화 되면 현대모비스의 저평가 가치를 더욱 주목될 수 있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