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분석] 中 진출로 몸집키운 시프트업, 차기작 부재는 걱정

니케의 중국 진출과 AA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출시는 긍정
‘프로젝트 위치스’등 신규 IP의 부재는 걱정...하반기 중국 출시가 성장 가늠좌

이미지=시프트업

이미지=시프트업

이미지 확대보기
스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스프트업은 대형 IP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 AA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등을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향후 2년 내 특별한 차기작이 없어 성장성을 이어갈지 우려가 나온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프트업은 개발한 게임을 글로벌 퍼블리셔를 통해 국내 및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승리의 여신: 니케’와 AA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필두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 IP의 개발 및 확보를 통한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유 IP를 활용한 IP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프트업의 대표 게임인 승리의 여신 : 니케는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의 후속작으로 대중적이지는 않은 미소녀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이다.

시프트업은 이 게임이 흥행을 이어가며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텔라블레이드 역시 소니가 유통하고 플레이스테이션5의 콘솔 독점작으로 스프트업의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한국 게임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자 유통게임이며 올해 6월 PC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공식샵에서 구매했을 경우 8만 원 가량이며 유저들의 평가가 좋다.

스프트업은 이 두 게임의 흥행을 발판으로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를 제작 중이다. 다만

신규 IP는 니케랑 똑같은 서브컬쳐 장르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 게임은 모바일/PC/콘솔등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프로젝트 위치스’는 아직까지 개발 단계로 알려졌고 오는 2027년이나 되야 출시 윤곽이 잡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진출로 판 커진 시프트업...향후 성장성은 충분


현재 스프트업의 시가 총액은 3조를 넘어서고 있다. 이 회사는 김형태 외 7인이 전체 지분의 42.82%를 차지하고 있고 텐센트 자회사인 ACEVILLE PTE. LTD가 34.76%, 국민연금공단이 7.15%를 보유 중이다. 때문에 유동주식은 15.27%로 확인된다.

스프트업은 현재 배당에 대해서는 특별한 공시를 내지 않고 있지만 얼마전 주총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감안해 배당, 자사주 활용 등을 통한 주주환원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주가가 하락하며 PER은 52,600 / 2530원 = 20.7배 정도며 EPS는 2530원 정도로 파악된다.

이는 크래프톤의 PER밴드 11.5배 ~ 16.48배, 웹젠의 PER밴드 7.44배 ~ 14.17배 데브시스터즈의 PER 18.9배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승리의 여신 : 니케는 게임 내에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는 부분유료화로 수익률을 올리고 있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현재 콘솔과 향후 Steam에서 패키지 판매가 주요 수익모델로 꼽힌다.

특히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 니케의 중국지역 확장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Steam) 플랫폼 확장은 긍정적인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니케는 중국의 판호를 지난해 10월 25일 획득해 중국에서 지난해 3월 28일 부터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상반기 내 정식 출시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중국 사전예약자는 500만명을 넘긴 상태다.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정식 출시까지 약 8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교보증권보고서에 따르면 MAU(30일 순유저수) 85만명 니케(중국)의 25년 기여금액은 675억 원으로 점쳐진다.

중국의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6조 원정도로 대략 1% 정도로 니케의 기대치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스텔라블레이드의 PC확장 기여금액은 629억 원 정도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올해 말 시프트업의 PER을 고려하면 대략 15.3배가 가능하다.

자료=메리츠증권 보고서 갈무리

자료=메리츠증권 보고서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다만 리스크도 여전하다.



현재 이 같은 PER은 니케의 중국진출건의 기대감이 반영되있는 벨류다. 또 중국에 먼저 들어갔던 블루아카이브도 텝텝에서 1위하고 그 이후 별로 좋지 않아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니케가 성공하면 괜찮겠지만, 실패하면 뒤를 받쳐줄 후속작이 전무해 향후 2~4년간 실적 우려가 나온다. 출시예정인 위치스 프로젝트가 있지만 기대감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가는 올해 2분기 중국내 플랫폼 확장 이벤트가 실현되는 시기로 성공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 제외하고도 글로벌 <니케> 성장 전환한다면 투자의견 상향 가능도 제기 했다.

이효진 메르츠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2분기는 동사의 상장 이후 기다려온 모든 이벤트가 실현되는 시기”라며 “지난해 4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 독점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첫해 약 18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고 게임은 오는 6월 스팀에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당사는 연말까지 462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 10월 '니케'의 중국 판호가 발급에 따라 글로벌 출시 초반 성과의 30%를 중국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주가가 선행성 감안 시 향후 2년 중 가장 모멘텀이 큰 구간을 지나므로 신규 투자보다는 이벤트에 따른 수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시기로 판단했다.

이효진 연구위원은 “ 적용 밸류에이션은 2026년 글로벌 경쟁사 평균 24배를 적용하였으며 이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며 “3월 예상치 못한 수급 이벤트와 함께모멘텀 기간이 축소된 점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더인베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실시간 IR취재노트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