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259억 영업이익 316억 달성...매출 전년비 35.8% 영업이익 186.5% 증가
마진율 피크아웃에 환율 강세, 데이터 센터 규제 소식에도 사상최대 실적으로 맞 대응
지엔씨에너지가 지난해 '마진율 피크아웃' 등의 우려를 단번에 씻어내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성장성을 입증해 냈다.특히 지난해 4분기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영업이익률(OPM) 17%를 달성하는가 하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의 피크아웃 논란을 단번에 해소했다.
19일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1989년에 설립돼 201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지엔씨에너지의 사업부문은 비상 및 상용 발전사업, 열병합발전사업, 바이오가스발전사업, 환경설비 설계및 시공, 연료전지 등으로 구성된다.
지엔씨에너지의 주력 사업부문은 디젤엔진 비상발전사업에 해당하며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종속기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 냉난방시스템 사업과 수소 연료전지 사업, 냉난방 공조시스템 사업을 통해 향후 성장성까지 담보하고 있다.
특히 지엔씨에너지는 IDC향 비상발전기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AI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전력 사용 증가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이러한 발전기 장치, 시동장치, 제어/차단기, 배기 소음기 등 시스템 통합 장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IDC향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점유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가스 사업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까지 커버가 가능한 기업으로 현재 다양한 수주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장사 중 IDC 향 비상발전기 업체는 없다는 점,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지엔씨에너지의 성장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지난해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 주가의 상승세가 멈췄다.
이는 엔진 같은 원재료에서 달러 결제로 수입을 하기 때문에 고환율에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또 지엔씨에너지의 성장동력인 국내 데이터센터가 여러 가지 규제에 가로막혀 늦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실적은 호실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엔씨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2,259억 원(YoY +35.8%), 영업이익 316억 원(YoY +186.5%), 당기순이익 395억 원(YoY +237.4%)로 놀라운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3분기 '1회성 매출'이라는 논란에 주가가 하락했지만 4분기 역시 호실적을 다시 갱신하며 성장성을 입증해 냈다.
또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주목되는 부문은 OP마진이다.
지엔씨에너지의 OP마진은 17%로 B2B기업에서는 높은 수준을 지켜내고 있다.
올해는 환율 안정화 등이 가시화 될 경우 OP마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발 DEEP SEEK 바람에 정부가 AI 관련 추경 예산도 5조 원 규모 마련할 것으로 점쳐져 데이터 센터의 수혜주인 지엔씨에너지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 데이터센터 신설, 허가, 착공 등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 해제와 인프라의 핵심인 '전력망확충법'도 지난 17일 국회 산업위 소위 통과하며 향후 AI향 성장성과 전력 인프라 법안 효과가 지엔씨에너지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해외 사모펀드, 테크 기업 등도 국내 데이터센터 진출을 위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고 국내 통신 3사 역시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기 위해 입을 모아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어 긍정적인 소식은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지엔씨에너지가 지난해 IR 등을 통해 올해 150%~200% 수준의 이익 개선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올해 실적이 이를 증명해 냈다”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보수적 관점에서 추가적으로 50%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엔씨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와 바이오가스 의무사용 법제화 등의 추가 성장 요소도 있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 50% 바이오가스 의무화 규정과 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은 올해 지켜봐야할 요소다.
지엔씨에너지는 앞서 바이오가스 산업의 성장에 대비해 노르웨이의 캠비社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가스 발전소 설계, 제작/설치/운영에 대한 선진적 기술을 내재화했다.
바이오가스 전력판매를 비롯해 BOT(Build-to-Operate) 관련 마진도 커 새로운 먹거리가 되는 만큼 발전기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올해 성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
이현종 더인베스트 기자 shlee4308@theinv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