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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2026-09-30 공시 이벤트279건 호재 신호10 주의 신호10 09-30 20:25 산출
데이터분석리포트 키이스트 · 054780 · 코스닥

키이스트(054780), 8월 26일 들어온 225억 계약은 작년 매출의 1.4배다

매출이 1년 만에 758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줄었던 회사다. 잠정 포함 7분기 연속 영업적자에 알트만 Z스코어는 0.35. 그 장부 위로 KBS 사극 문무 제작 계약(225억 원)이 들어왔다. SM 지분 매각 무산과 풋옵션 정리의 흔적까지 공시로 확인했다.

종목분석 · 코스닥 오락/문화 · 2026년 8월 27일 배포 (주가: 2026-08-26, 재무: 2026년 1분기 보고서 + 2026년 2분기 잠정공시, 별도 기준)

배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사 키이스트(054780)의 시가총액은 252억 원이다. 8월 26일, 이 회사에 시가총액의 9할 크기 계약 한 건이 공시됐다. KBS 사극 문무의 제작 공급 계약 225억 원이다. 지난해 연 매출(157억 원)의 1.4배가 넘는다. 그런데 이 회사의 최근 장부는 잠정 포함 7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계약서 한 장과 장부 한 권 사이의 거리를 공시로 확인했다.

8월 26일의 계약서

계약부터 보자. 8월 26일 공시된 계약명은 'KBS 사극 문무 제작 공급 계약'이다. 계약 상대는 (유)문무문화산업전문회사, 금액은 225억 4,000만 원이다. 공시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2025년 말)의 143.5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3월 15일까지다. 같은 날 문무 주요 출연진의 스틸 공개 소식도 나왔다 (출처).

계약과 회사의 크기
단위: 억 원 · 최근 계약 2건 vs 2025년 매출 vs 시가총액
문무 제작 계약 (8/26) 비교 지표
문무 제작 계약 (8/26)225.40
슬리핑닥터 계약 (6월)55.20
2025년 연 매출157
시가총액252
문무 계약은 최근 매출의 143.55%(공시 기준) · 두 계약 합계 280.6억 원 · 매출 인식은 계약 기간에 걸쳐 진행
자료: 금융감독원 공시·더인베스트 수집 데이터 (compdata) · 문무 계약금액은 부가세 제외, 방영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공시 비고)

앞선 계약도 있다. 6월 공시된 KBS 드라마 슬리핑닥터 외주제작 계약 55억 2,000만 원(정정 기준)이다. 관련 보도도 나왔다 (출처). 최근 24개월 공급계약 공시는 이 2건, 합계 280억 6,000만 원이다. 지난해 연 매출의 1.8배 물량이 계약서로 쌓인 셈이다.

현재가 (8/26)
1,280원
전일 대비 -0.39%
시가총액
252억 원
문무 계약이 시총의 약 9할
최근 계약 합계
280.6억 원
2025년 매출의 1.8배

무너졌던 매출의 기록

계약서의 반대편에 장부가 있다. 이 회사 매출은 2024년 758억 원에서 2025년 157억 원으로 줄었다. 단순 계산으로 약 8할이 사라진 셈이다. 다만 이번 데이터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라, 연도 간 비교에는 기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연간 (별도 기준 수집)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2022620억 원-24억 원-17억 원
2023520억 원-15억 원-54억 원
2024758억 원6.5억 원-110억 원
2025157억 원-39억 원-26억 원

2025년 영업손실 39억 원과 적자 전환은 보도로도 다뤄졌다 (출처). 분기로 보면 2025년 매출은 분기당 30억~46억 원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올해 들어 곡선이 방향을 바꿨다.

무너졌다 돌아오는 분기 매출
단위: 억 원 · 2024년 4분기 ~ 2026년 2분기(잠정)
2024 4Q 비교 지표
2024 4Q210
2025 1Q45
2025 2Q30
2025 3Q36
2025 4Q46
2026 1Q85
2026 2Q (잠정)107
별도 기준 ·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내내 적자(본문 표 참고) · 2026 2Q는 잠정공시
자료: 더인베스트 수집 재무 데이터 (compdata) · 2026년 2분기는 잠정공시 기준

잠정 반기, 회복과 적자의 동거

8월 4일 공시된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07억 2,200만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63.3%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192억 5,800만 원으로, 이미 2025년 연간 매출(157억 원)을 넘어섰다. 매출 회복은 숫자로 확인된다.

그러나 이익은 아직 반대편이다. 2분기 잠정 영업손실은 10억 3,900만 원이다. 전년 동기(-12억 5,700만 원)보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2024년 4분기부터 잠정 포함 7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상반기 누계 영업손실은 20억 2,400만 원, 순손실은 22억 4,500만 원이다. 매출이 돌아와도 아직 남는 것이 없는 구조다.

장부의 체력

체력 지표는 낮은 곳에 몰려 있다. 알트만 Z스코어는 0.35로 매우 낮은 구간이다. 피오트로스키 F점수는 9점 만점에 2점이다. 최근 1년 매출총이익률은 -7.61%로, 매출 원가가 매출보다 컸다. 영업현금흐름도 순유출이다(CFO수익률 -34.15%, PCR -2.93배).

부채비율은 56.67%, 유동비율은 149.57%다. 기업가치(EV)는 384억 원으로 시가총액보다 132억 원 크다(순부채 반영, EV에서 시총을 뺀 값). 눈에 띄는 채무 기록도 있다. 2024년 6월 발행된 이자율 0%의 사모 회사채 145억 원(만기 2029년)이 있었는데, 1분기 보고서에는 미상환, 반기보고서에는 상환으로 기재가 바뀌었다. 상반기 사이 정리됐다는 뜻이다.

출자 지분에는 손실의 흔적이 있다. 스튜디오플로우 지분 33.24%는 최초 취득금액이 300억 원(2022년)인데, 기말 장부가액은 136억 원으로 기재돼 있다. 절반 이하로 내려온 숫자다. 감사인의 핵심감사사항은 '수익인식'이었다.

SM이라는 이름의 불확실성

지배구조 칸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있다. 공시상 최대주주는 여전히 SM엔터로, 지분 28.22%(554만 7,873주)다. 2025년 10월 3일 자 최대주주 변동 공시는 에스엠스튜디오스 외 3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외 1로의 변경이며, 사유는 흡수합병으로 기재돼 있다. 이름이 바뀌었을 뿐 SM 계열이라는 사실은 그대로다.

매각 시도는 공시 밖에서 좌초했다. SM의 키이스트 지분 매각이 잔금 미지급 등으로 무산됐고, 그 소식에 주가가 14~18% 급락했다는 보도가 있다 (출처). 이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가 나왔다가 최종 미지정으로 마무리됐다 (출처).

뒷정리로 보이는 공시도 있다. 7월 3일 하랑기술투자는 풋옵션(PUT OPTION) 행사를 사유로 보유 지분을 6.31%포인트 줄여 0%로 만들었다는 대량보유 보고를 냈다. 행사 상대와 조건의 세부는 이 데이터에 없다. 원문 공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떠난 주주와 남은 물량

주주명부는 얇아지는 중이다. 소액주주는 2025년 말 2만 2,683명에서 반기 말 1만 9,258명으로 3,425명 줄었다. 흥미로운 점은 소액주주 보유 주식수(1,305만 9,014주)가 그대로라는 것이다. 사람 수는 줄고 물량은 남은 이들에게 모였다는 뜻이다.

자기주식은 8,528주(발행주식의 0.04%)에 그친다. 배당은 없다. 발행주식 1,965만 7,793주가 사실상 전량 유통되는 구조이고, 소액주주 몫이 66% 수준이다.

가격표 점검

적자 기업이라 이익 기준 가격표는 쓸 수 없다. PER은 -9.53배로 산출은 되지만 의미가 없다. 그레이엄 넘버도 적자 탓에 산출되지 않는다. 남는 잣대는 자산과 매출이다. PBR 0.67배, PSR 1.27배다. 주당 순유동자산(NCAV)은 445원으로 주가(1,28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주가와 과거 발행가
단위: 원 · 증자·전환 이력상 주당 가격 vs 현재 주가
2022년 제3자배정 발행가 비교 지표
2022년 제3자배정 발행가12,466
2025년 전환권 행사가4,864
현재 주가 (8/26)1,280
증자(감자) 현황 공시 기재 기준 · 현재 주가는 2022년 발행가의 약 10분의 1
자료: 금융감독원 공시 · 2022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가, 2025년 전환권 행사가

과거의 가격표와 비교하면 낙차가 보인다. 2022년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는 1만 2,466원이었다. 2025년 10월 전환권 행사가는 4,864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1,280원이다. 4년 전 발행가의 약 10분의 1 자리다.

비교선의 공백도 명시해 둔다. 이 종목은 이번 데이터에 업종 비교 랭킹, 증권사 리포트 집계, 투자대가 스코어 카드가 모두 비어 있다. 절대 수치만으로 읽어야 하는 종목이다.

리스크 점검

① 계약이 이익이 될 것인가 영향 높음 · 가능성 중간

225억 계약도 원가를 넘겨야 이익이 된다. 최근 1년은 매출 원가가 매출보다 컸고(매출총이익률 -7.61%), 핵심감사사항도 수익인식이었다. 제작비 상승이 이익률을 누른다는 지적도 있다 (출처).

② 재무 체력 영향 높음 · 가능성 높음

알트만 Z 0.35, 피오트로스키 2점, 영업현금흐름 순유출이 겹쳐 있다. 적자가 이어지면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보도로도 나왔다 (출처).

③ 지배구조 불확실성 영향 높음 · 가능성 중간

SM 지분 매각 무산 이력과 풋옵션 정리 공시가 이어졌다 (출처). 최대주주 관련 공시가 다시 나올 때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④ 흥행과 배우 의존 영향 중간 · 가능성 높음

엔터업 특성상 작품 흥행과 소속 배우 활동에 실적이 좌우된다 (출처). 출연작이 부진하면 매니지먼트와 제작 양쪽에 영향이 갈 수 있다.

⑤ 데이터 공백과 기준 차이 데이터 확인

업종 비교·증권사 집계·스코어 카드가 비어 있고, 재무는 별도 기준이다. 2024년 이전 수치와의 단절, 풋옵션 계약의 세부 등은 원문 공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정리, 계약서 한 장과 장부 한 권

이 종목의 8월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연 매출의 1.4배짜리 계약서가, 잠정 포함 7분기 연속 적자인 장부 위에 놓였다. 상반기 매출은 이미 작년 연간치를 넘었지만 이익은 아직 마이너스다. 알트만 Z 0.35의 체력으로 225억짜리 일을 해내야 한다.

확인할 것은 셋이다. 문무와 슬리핑닥터가 남기는 이익률, SM발 지배구조 공시의 다음 줄, 그리고 분기 영업이익의 부호가 바뀌는 시점이다. 계약서는 도착했고, 증명은 지금부터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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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결정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추출: 2026-08-27 0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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